T3엔터, "'오디션2' 판권 예당온라인에 있다"

입력 2008-05-21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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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빛소프트를 인수한 T3엔터테인먼트가 댄스 게임 '오디션'의 후속작인 '오디션2'의 판권이 예당온라인에 있는 것이 맞다고 밝혔다.

T3엔터는 21일 한빛소프트 인수를 계기로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김유라 T3엔터 이사는 "최근 게임업계의 논란이 되고 있는 오디션2의 판권이 예당온라인에 있는 것이 맞다"며 "현재 예당온라인측과 한빛온 채널링을 협상중이며, 9월에 계약이 만료되는 벅스와도 이후 예당이 운영하고 있는 클럽오디션쪽으로의 DB이전에 대한 협의를 예당쪽에서 마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이사는 "판권 보유자인 예당온라인이 이미 이전부터 제 3의 포털과 채널링을 협상했던 적이 있었기에 한빛온에서의 서비스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며 "예당온라인의 입장을 최대한 존중해 합리적인 협의를 통해 빠른 시일 내에 이 부분에 대한 결론을 도출해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T3엔터는 이날 한빛소프트의 인수 이유로 퍼블리싱 능력과 해외운영 노하우, 회원수 800만명의 게임포털 운영 등 콘텐츠 직접 서비스 요구가 절실했던 T3엔터에 한빛소프트는 꼭 필요한 역량을 보유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김영만 한빛소프트 대표는 "이번 매각 결정은 전 세계 게임시장에서 선두업체로 도약하기 위한 양사간의 비전이 일치해 이뤄지게 된 것"이라며 "기존에 계획했던 게임 라인업들은 모두 T3엔터와 중복되는 경우가 아니라면 차질 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영 T3엔터 대표는 "한빛소프트와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한 의견이 맞아 인수를 하게 됐다"며 "직상장 여력이 충분하지만 한빛소프트를 통한 우회상장과 함께 나스닥상장도 여전히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기영 대표는 "해외서비스 기반을 바탕으로 T3엔터와 한빛소프트가 보유하고 있는 컨텐츠의 글로벌 서비스에 초점을 맞추되, 기존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는 파트너와 수익개선을 위해 최대한 협력하는 로드맵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를 통해 게임 개발과 서비스의 양 분야에서 명실공히 국내 최고의 기업으로 올라서고 글로벌시장에서도 한국 게임산업의 저력을 세계에 알린다는 계획이다.

한편 T3엔터는 원소스 멀티유즈의 방침에 따라 오는 8월 신사동 일대 600여평의 부지에 온 가족이 함께 식사와 함께 게임도 하고, 게임 캐릭터도 판매하는 패밀리 레스토랑을 오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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