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화역 5차 시위, 도화선 된 톱스타 前남친?

입력 2018-10-06 18:51 수정 2018-10-06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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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채널A 뉴스화면)
(출처=채널A 뉴스화면)

다섯 번째 혜화역 시위가 열린 가운데, 톱스타의 전 남자친구가 도화선이 된 것으로 보인다.

6일 서울 혜화역 1번 출구 앞에서는 불법촬영 관련 편파판결을 규탄하는 5차 시위가 열렸다.

이번 혜화역 시위를 주최하는 여성단체 '불편한 용기' 공식 카페에서는 최근 성관계 영상으로 톱스타를 협박한 최씨(27)의 징역 처벌을 요구하는 움직임을 보인 바 있다. 최씨는 여자 톱스타와 교제했던 사이로 이별하는 과정에서 서로 폭력을 행사한 정황이 포착돼 데이트 폭력 논란에 휩싸였다. 여기에 최씨가 연인과 성관계 영상을 촬영해 협박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논란이 됐다.

이에 혜화역 시위에 앞서 '불편한 용기' 회원들은 포털사이트에 해당 연예인 이름을 검색했을 때 '동영상' '성관계' 등의 단어가 연관검색어로 뜨는 것에 대해서도 클린 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최씨에 대한 비판의식이 이번 5차 혜화역 시위를 부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서울에는 태풍 콩레이 영향으로 강풍을 동반한 비가 내린 바 있다. 그러나 혜화역 시위는 예정대로 진행됐다. '불편한 용기' 추산, 약 6만명이 비를 뚫고 혜화역 시위에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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