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R&D’ 법인 분리 속도… 이사회 안건 통과

입력 2018-10-05 15: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지엠이 노동조합의 반대를 무릎 쓰고 법인 분리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지엠은 전날 이사회를 열어 인천 부평 본사에 있는 디자인센터‧기술연구소‧파워트레인 등 부서를 묶어 별도의 연구개발(R&D) 법인으로 분리하는 안건을 통과했다.

이 안건은 2대 주주인 산업은행 추천 이사들이 반대했지만 표결에 부쳐 통과됐다. 한국지엠 이사회는 지분율에 따라 GM 측 7명, 산업은행 3명 등 10명으로 구성됐다.

한국지엠은 19일 주주총회를 소집해 이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사측은 연구개발 법인 분리 목적에 대해 미국 제너럴 모터스(GM) 본사의 중형급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제품의 디자인 및 차량 개발 업무를 가져와 디자인센터의 지위를 격상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한다.

글로벌 시장에서 생산·판매되는 제품 개발을 주도하려면 GM 글로벌 임원들이 적극적으로 관여하고 본사와 협업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 법인을 별도로 둬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한국지엠 노조는 법인 신설 계획은 구조조정의 교두보라며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노조 측의 주장은 일단 법인을 쪼갠 뒤 한국지엠을 GM의 생산하청기지로 만들어 신설 법인만 남겨놓고 공장은 장기적으로 폐쇄하거나 매각하려는 의도라는 것이다.

이번 법인 분할안이 실현되려면 주총을 거쳐 통과돼야 한다. 다만, 산업은행이 인천지방법원에 '주총 개최 금지 가처분신청'을 제출한 상태여서 주총이 열릴지는 미지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7 테크 퀘스트’ 10월 개최⋯대한민국 AI의 미래를 묻다
  • AI 개발 늦춰도 사용은 늘어난다⋯HBM 넘어 서버 D램·낸드로 번지는 수요 [AI 속도조절론]
  • 연휴 앞두고…제주가 왜 이러나 [이슈크래커]
  • 유가 100달러에 우회로까지 막혔다…커지는 항공·물류 ‘비용 청구서’
  • 추석에 73만원 쓴다…10명 중 6명 "지출 매우 부담" [데이터클립]
  • 아시아나 마일리지 10년 유지…대한항공 ‘마일리지 항공권’ 확 푼다
  • 美 국채금리 급등에 주담대 8% 턱밑… 변동금리도 ‘시간차 충격’
  • 김승원 후보자 “의혹으로 심려끼쳐 송구…형사법 개혁 현장서 완성”
  • 오늘의 상승종목

  • 09.1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5,066,000
    • -0.87%
    • 이더리움
    • 3,380,000
    • -1.46%
    • 비트코인 캐시
    • 303,300
    • +0.1%
    • 리플
    • 1,917
    • +1%
    • 솔라나
    • 137,600
    • -0.51%
    • 에이다
    • 280
    • -2.44%
    • 트론
    • 463
    • +0.22%
    • 스텔라루멘
    • 264
    • +4.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780
    • -0.96%
    • 체인링크
    • 15,570
    • +0.26%
    • 샌드박스
    • 47.81
    • -1.2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