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엘비, 리보세라닙·파클리탁셀 병용요법 국내 임상시험 승인

입력 2018-10-02 11: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에이치엘비는 자회사 LSKB를 통해 개발중인 표적항암제 ‘리보세라닙’이 식품의약품 안전처로부터 병용요법을 통한 위암2차 치료제의 임상 1/2a상 승인을 받았다.

2일 에이치엘비에 따르면 이번 임상시험은 리보세라닙과 함께 유효성이 입증된 ‘파클리탁셀’ 두 제제간의 병용투여 요법으로 진행되며, 1차 표준치료에 실패한 최대 38명의 진행성 위암 또는 위식도접합부암 환자를 대상으로 약 18개월의 시험기간을 거치게 된다.

위암 3차 환자를 대상으로 현재 진행되고 있는 글로벌 임상3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상태에서, 위암 2차로 적응증 확대를 위한 임상시험을 개시하는 것이다.

리보세라닙은 주사제가 아닌 경구제로 투약할 수 있는 장점이 있고, 현재 파클리탁셀과 도세탁셀 등 탁산(Taxane)제제와 리보세라닙간의 병용요법 효능에 대한 다양한 임상시험 결과들이 발표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임상시험은 1상에 등록된 9~18명의 환자를 통해, 파클리탁셀 (80mg/m2)과 병용투여 하는 ‘리보세라닙’의 최대내약용량과 임상2상에 대한 권장용량을 확정하며, 이후 등록된 20명의 환자를 통해 두 제제 조합의 유효성을 확증하는 형식이다.

회사 관계자는 “중국을 제외한 위암 2차 치료제 시장을 약 5조 원 규모로 추정된다”며 “리보세라닙은 약효와 안전성을 바탕으로 위암치료제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1985년 10월에 설립된 에이치엘비는 계열회사로 총 11개의 계열회사가 있으며 이중 에이치엘비생명과학와 에이치엘비파워가 상장돼 있다.

국내 구명정 제조업체로서 유럽과 중국 등 해외제품과 경쟁을 하고 있다. 사업다각화를 위해 종속회사의 바이오 의약품개발에 주력해 기업가치를 제고하고 있다. 매출구성은 구명정 등 66.27%, 주사기 28.07%, 기타서비스 5.66% 등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상승률 1위 전선株, 올해만 최대 320%↑…“슈퍼사이클 5년 남았다”
  • '하이브' 엔터기업 최초 '대기업집단' 지정
  • 의대생 1학기 유급 미적용 검토…대학들 '특혜논란' 시비
  • [금융인사이트] 홍콩 ELS 분조위 결과에 혼란 가중... "그래서 내 배상비율은 얼마라구요?"
  • 옐런 “중국 관세, 미국 인플레에 영향 없다”
  • 15조 뭉칫돈 쏠린 ‘북미 펀드’…수익률도 14% ‘껑충’
  • 깜깜이 형사조정위원 선발…“합의 후 재고소” 등 부작용 우려도 [조정을 넘어 피해회복 '형사조정제도']
  • 베일 벗은 '삼식이 삼촌', 송강호 첫 드라마 도전에 '관심'
  • 오늘의 상승종목

  • 05.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573,000
    • +1.28%
    • 이더리움
    • 4,078,000
    • +0.1%
    • 비트코인 캐시
    • 606,000
    • -0.49%
    • 리플
    • 702
    • -0.57%
    • 솔라나
    • 203,400
    • -0.54%
    • 에이다
    • 608
    • +0.16%
    • 이오스
    • 1,070
    • -1.29%
    • 트론
    • 176
    • +1.15%
    • 스텔라루멘
    • 145
    • +0.69%
    • 비트코인에스브이
    • 84,000
    • -1.81%
    • 체인링크
    • 18,460
    • -1.6%
    • 샌드박스
    • 578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