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3Q 실적 부진에도 임랄디 출시 기대-SK증권

입력 2018-10-02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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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2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3분기 실적 부진이 예상되지만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휴미라'의 바이오시밀러 '임랄디' 출시로 향후 대규모 매출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6만 원을 유지했다.

이달미 SK증권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0월 애브비의 휴미라 유럽 특허 만료에 맞춰 지난 2017년 8월에 허가를 완료했다"면서 "올해 상반기 애브비와 특허관련 소송도 마무리해 임랄디를 10월 중 런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휴미라의 성분명 아달리무밥의 유럽 시장규모는 5조 원인데, 올해 10 월 출시가 가능한 업체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암젠뿐"이라면서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유럽 마케팅파트너인 바이오젠이 기존TNF-α계열을 판매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출시 이후 대규모 매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올해 3분기 실적은 연중 저점을 찍고 4분기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4% 감소한 1015억 원, 영업이익은 55.8% 줄어든 91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1공장에서 2공장으로 제품 생산처를 바꾸는 과정에서 2공장 가동률이 낮아진 영향인데, 공장 가동률 회복이 예상돼 4분기부터는 실적도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날부터 3공장의 가동을 시작한다. 이와 관련해 올해 4분기부터 감가상각비가 반영되겠지만 의미있는 수준은 아니라고 이 연구원은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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