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키지여행 역성장 지속…11월 반등 예상–한화투자증권

입력 2018-09-04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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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은 패키지여행상품(PKG) 수요가 8월에도 역성장세를 보였다며 11월 이후에나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4일 지인해 연구원은 “6월부터 연이어 발생한 주요 관광지 자연재해 등 악재와 대내외적으로 우호적이지 않은 환경이 여전히 패키지여행 수요의 발목을 잡고 있다”며 “성수기 막바지인 9월까지도 적극적인 회복 시그널이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패키지여행 중심인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의 8월 여행수요는 전년 대비 각각 1.4%, 4.8% 감소했다. 고마진 패키지 영역은 6.1%, 3.8% 줄었다. 특히 자연재해가 발생한 일본과 미주 지역에서 수요가 급감했다. 반면 8월 중 최대성수기 효과로 유럽 송객 수요는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에서 각각 20.3%, 22.6% 늘었다

지 연구원은 “9월부터 11월까지 월별 패키지 예약 증가율을 보면 일본 비중이 타사 대비 높은 하나투어는 수요 둔화가 가파르다”며 “상대적으로 해당 비중이 낮은 모두투어에서는 10월부터 예약 증가율 반등 기미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행주의 주가상승률은 악재 발생 후 저점에 매수해서 여행업의 회복 사이클을 지날 때 가장 높다”며 “현 시점은 밸류에이션 측면의 저점으로 11월 이후 실적과 주가가 본격적으로 반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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