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지도업체 ‘히어’, 올해 위치기반 플랫폼 서비스 업계 선두

입력 2018-08-24 16: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글로벌 위치기반 플랫폼 서비스 및 업체별 순위(자료제공 가운터포인트리서치)
▲글로벌 위치기반 플랫폼 서비스 및 업체별 순위(자료제공 가운터포인트리서치)

노키아의 지도 사업부문이었던 글로벌 지도업체 ‘히어(HERE)’가 올해 위치기반 플랫폼 시장에서 선두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2018년도 상반기 위치기반 정보서비스 시장을 분석하고, 업체별 현황 및 경쟁력을 조사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네덜란드에 본사를 두고 있는 히어가 거의 모든 영역에서 앞서며 선두를 차지했다.

히어는 원래 노키아의 지도 사업부문이었으나, 2015년 12월 독일의 프리미엄 자동차 3사가 만든 컨소시엄에 인수된 이후 글로벌 지도 서비스업체의 강자로 자리 잡았다.

히어는 지도 정보를 훨씬 더 유용하게 하기 위해 디지털 ‘리얼리티 인덱스(Reality Index)’ 구축에 특히 공을 들이면서 지속적으로 시장 선두자리를 지킬 수 있었다. 개방형 위치기반 플랫폼 모델 역시 경쟁사보다 차별화되는 요소인데, 이를 통해 고객과 파트너십 증가를 유도하고 있다.

또 히어는 경쟁자인 구글과 네덜란드에 본사를 둔 또 다른 위치기반 서비스 업체인 탐탐(TomTom)이 쉽게 진입하지 못했던 중국에서도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차세대 자율주행시스템에 박차를 가할 HD지도와 관련 서비스를 구축하는 데 특히 집중하면서 자동차 산업에서의 입지도 더욱 확고히 다지고 있다.

이 밖에도 실내 지도 제공업체인 미셀로(Micello)를 인수하면서 전세계적으로 최정상급의 실내 지도 제공업체로 부상하기도 했다.

닐 샤(Neil Shah) 카운터포인트 연구원은 “구글도 본격적으로 자사의 지도서비스를 플랫폼화 하면서 광고서비스와의 결합 등 수익모델을 만들어가고 있지만, 히어에 비해 API(Application Programing Interface)가격 및 지원체계가 다소 약하다"며 "깊이 있는 데이터를 분석해 제공하는 측면에서도 히어에 뒤처져 있어 주요 업체들과의 협력관계가 다소 약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민희진 "음반 밀어내기 권유 사실…하이브에 화해 제안했다"
  • "제발 재입고 좀 해주세요"…이 갈고 컴백한 에스파, '머글'까지 홀린 비결 [솔드아웃]
  • 부산 마트 부탄가스 연쇄 폭발…불기둥·검은 연기 치솟은 현장 모습
  • "'딸깍' 한 번에 노래가 만들어진다"…AI 이용하면 나도 스타 싱어송라이터? [Z탐사대]
  • BBQ, 치킨 가격 인상 또 5일 늦춰…정부 요청에 순응
  • 트럼프 형사재판 배심원단, 34개 혐의 유죄 평결...美 전직 최초
  • “이게 제대로 된 정부냐, 군부독재 방불케 해”…의협 촛불집회 열어 [가보니]
  • 비트코인, '마운트곡스發' 카운트다운 압력 이겨내며 일시 반등…매크로 국면 돌입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5.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640,000
    • -0.6%
    • 이더리움
    • 5,275,000
    • +0.9%
    • 비트코인 캐시
    • 639,000
    • -1.31%
    • 리플
    • 725
    • +0.14%
    • 솔라나
    • 233,200
    • +0.21%
    • 에이다
    • 625
    • +0%
    • 이오스
    • 1,133
    • +0.18%
    • 트론
    • 156
    • +0%
    • 스텔라루멘
    • 148
    • -0.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800
    • -1.27%
    • 체인링크
    • 25,600
    • +2.69%
    • 샌드박스
    • 604
    • -0.6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