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기상청은 17일 오후 8시를 기해 파주, 포천, 연천에 내려진 폭염주의보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화성, 안성, 평택에 내려진 폭염경보를 폭염주의보로 대치한다고 발표했다.
폭염 경보는 하루 최고기온이 35도, 폭염 주의보는 33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계속될 것으로 전망될 때 내려진다.
기상청 관계자는 “19일까지 상층의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경기 북부 일부 지역의 폭염주의보와 열대야가 해소될 것”이라며 “당분간 다른 지역은 낮 최고기온이 33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온열 질환과 농·축산물 피해 예방에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