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간 자원개발株 230개나 증가..."거품일 수 있어"

입력 2008-04-28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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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7월부터 올해 4월 27일까지 약 2년 동안 상장회사 중 자원개발을 새로 추가한 곳이 230개사로 조사됐다.

코스닥발전연구회는 28일 여의도 증권거래소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대우증권 정근해 연구원은 "이는 전체 상장사 1798개 사의 12.8%에 달하며 유가증권 시장은 총 62개사로 유가증권 시장 전체의 8.2%를 차지하고 있으며, 코스닥 시장은 168개 기업이 신규로 자원개발 진출을 발표해 등록 기업 중 16.1%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이 같은 현상이 자원개발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아졌음을 반영한 결과 일 수도 있지만, 거품일 수도 있어 옥석가리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 연구원은 "해외자원 개발에 대한 관심과 관련 투자가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마치 자원개발 사업참여를 발표하고, 지식 경제부에 신고를 하면 곧 자원 개발로 인한 성과를 획득하는 것처럼 인식돼 주가에 선반영되는 경우도 있다"고 지적했다.

정 연구원은 "사업 계획의 신고는 사업을 실행할 수 있는 최소한의 요건을 갖추고 있는지만 검토하고 신고를 수리하는 제도로 그것만으로 자원개발 성공을 확정할 수 없는 것이며, 선진국의 자원개발 성공률이 30~40%수준이고, 국내에서 가장 선두적으로 앞서있는 한국석유공사의 탐사 성공률이 15~20%인 것을 감안하면 자원개발을 처음 시작하는 기업의 경우 단기간의 실적으로 연결하기에는 상당한 무리가 있다"고 언급했다.

결론적으로 그는 "자원개발은 많은 시간과 자금력과 정보력이 필요한 사업이기 때문에 단기간의 승부라기보다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준비되고 진행돼야 할 사업"이라며 "그러한 측면에서 주식시장으로의 접근은 대기업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자원개발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관점에서 정 연구원은 대우인터내셔널과 현대상사, LG상사, 한국전력, 한국가스공사, POSCO, 경남기업, 대성산업 등을 자원개발 관련기업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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