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캉스족ㆍ백캉스족 덕에 유통업계 매출 두자릿수 상승

입력 2018-08-01 07: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실내 쇼핑공간으로 더위를 피하는 소비자들이 늘었다. 이른바 몰캉스(쇼핑몰+바캉스)족과 백캉스(백화점+바캉스)족이 늘면서 유통업계 매출도 증가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의 7월 1일부터 29일까지의 방문객 수는 약 422만 명으로, 지난달 대비 약 14% 증가했다. 7월 들어 하루 평균 14만5000명이 롯데월드몰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월드몰의 7월 매출은 지난달 대비 약 12% 증가했고 주차 대수 역시 18% 늘었다.

신세계 스타필드 하남도 7월 들어 주말 하루 평균 10만~11만 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평균 주말 하루 방문객인 약 9만 명보다 10~20% 늘어난 수치다.

일반적으로 7월 말은 백화점 업계의 비수기로 통하지만 이번 폭염이 업계 분위기를 바꿔놓았다.

신세계백화점은 7월 16일부터 30일까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 늘었다고 밝혔다. 상품군 별로는 여름 냉방과 관련한 소형 가전의 인기로 가전 분야 매출이 30.8% 증가했고, 남성(23.8%), 스포츠(12.5%), 여성(9.4%), 식음료(8.5%) 등도 모두 올랐다. 현대백화점의 지난달 16~26일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0.3% 올랐다. 방문객 수는 8% 증가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폭염으로 인해 외부 여가 활동이 제한되는 반면 백화점은 쇼핑과 다양한 문화활동을 즐길 수 있어 방문객이 크게 늘었다”며 “특히 폭염으로 대중교통보다 자가 차량을 이용하는 고객이 많았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옷 어디서 사세요?…사용 만족도 높은 '패션 앱'은 [데이터클립]
  • '최강야구' 니퍼트도 눈치 보는 김성근 감독?…"그가 화가 났다고 생각합니까?"
  • "파도 파도 끝이 없다"…임영웅→아이유, 끝없는 '미담 제조기' 스타들 [이슈크래커]
  • 단독 김홍국의 아픈 손가락 하림산업, 6월 ‘논현동 하림타워’ 소집령 발동
  • 마운트곡스發 비트코인 14억 개 이동…매도 압력에 비트코인 ‘후퇴’
  • 나스닥 고공행진에도 웃지 못한 비트코인…밈코인은 게임스탑 질주에 '나 홀로 상승' [Bit코인]
  • 전세사기 특별법 공방은 예고편?…22대 국회 ‘부동산 입법’ 전망도 안갯속
  • 반도체 위기인데 사상 첫 노조 파업…삼성전자, 경영 악화 심화하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537,000
    • -1.3%
    • 이더리움
    • 5,222,000
    • -2.28%
    • 비트코인 캐시
    • 648,500
    • -0.08%
    • 리플
    • 735
    • -0.14%
    • 솔라나
    • 233,600
    • +0.13%
    • 에이다
    • 632
    • -0.47%
    • 이오스
    • 1,125
    • +0.27%
    • 트론
    • 156
    • +1.3%
    • 스텔라루멘
    • 149
    • -0.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200
    • -0.58%
    • 체인링크
    • 26,360
    • +5.06%
    • 샌드박스
    • 624
    • +0.9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