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산폰의 무덤으로 불리는 한국 스마트폰 시장에 중국 샤오미와 화웨이 등 해외 업체들이 20만~30만 원대 중저가폰을 중심으로 잇따라 도전장을 내고 있다. 이 가운데 눈길을 끄는 제품은 추억의폰 ‘블랙베리’다. 블랙베리는 ‘오바마폰’이라는 애칭으로 한때 국내 소비자에게도 큰 인기를 끌었지만, 풀스크린 스마트폰이 대세가 되면서 모습을 서서히 감췄다.
블랙베리 스마트폰이 더 강력한 고유의 DNA를 품고 국내에 상륙했다. 국내 출시된 블랙베리 스마트폰 중 최초로 탑재된 듀얼유심과 한층 강력한 보안으로 한국 마니아층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주목된다.

특히 블랙베리 고유의 쿼티 키보드는 한국어가 각인됐고 전작보다 20% 확대됐다. 이밖에도 블랙베리 최초로 듀얼 카메라를 탑재했다. 후면 1200만 화소 듀얼 카메라, 전면 800만 화소 카메라가 적용됐다. 전작과 사이즈가 유사하지만, 두께 1mm, 무게 20g가 감소했다.
블랙베리 키투 색상은 실버(64GB)와 블랙(128GB) 두 가지로 CJ헬로 2년 약정 기준 실버 34만9000원, 블랙 39만3000원이다. 국내 정식 발매된 제품 구매 고객은 대우전자 서비스센터 및 행복N 서비스센터 등에서 AS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