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치교정 VS 비발치교정…부정교합 정도 및 구강구조 파악 후 결정해야

입력 2018-07-25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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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미성과 기능성을 두루 개선할 수 있는 치아교정을 선택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최근 들어 비발치 교정을 선호하는 환자들이 많은데, 비발치 교정의 경우 치아발치 없이 교정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치아교정은 부정교합, 벌어지거나 비뚤어진 치아, 덧니, 돌출입, 주걱턱 등 다양한 원인으로 틀어지고 불규칙하게 배열된 치아 등 다양한 치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치과 치료다. 저작기능이나 발음, 교정 등의 기능성인 문제뿐만 아니라 구강구조 교정을 통해 얼굴 비대칭이나 턱라인 등 심미적인 부분을 교정하기 위한 목적으로도 시행하기도 한다.

치아교정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개개인의 치료 목적 및 구강 문제를 정확히 파악해야 한 후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치아교정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구강구조나 치열 등을 고려하지 않고 무리하게 자연치아를 살리기 위해 비발치교정을 진행했다가 제대로 된 교정효과를 볼 수 없기 때문이다. 반대로 발치가 필요 없는데 발치하게 되면 입이 심하게 들어간 모습처럼 보일 수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비발치와 발치의 치료방법을 선택할 때에는 먼저 얼굴의 각 부위별(상악골, 하악골)로 전후방적인 위치와 수직적인 위치를 확인하고 이마부의의 뼈와 밸런스를 확인한 후 코의 모양과 높이, 턱 끝의 모양과 위치, 광대 등의 모양을 추가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치아교정으로 입술주위가 변했을 때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부위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얼굴의 밸런스를 확인한 후에 본격적으로 치아의 위치에 따른 입술의 위치를 고민하게 되는데, 이때 앞니의 뻐드러짐 정도, 삐뚤어진 정도, 정중선이 틀어진 정도와 위치를 확인하게 된다. 이때 부가적으로 웃을 때 잇몸이 보이는지 안 보이는지 앞니의 수직적인 위치도 평가하게 된다. 이후, 어금니의 상하위치나 전후방적인 위치를 확인하고 발치와 비발치를 결정하게 된다.

또 발치를 결정하는 과정에서도 소구치 발치, 제2대구치발치, 제3대구치 발치 등 다양한 조건들을 고민해서 선택하게 된다. 만약 소구치를 뺀 경우에는 사랑니를 평가하여 조건이 맞아 사용이 가능하다면 사랑니를 사용할 수 있게 위치시키는 방법까지 고민하여 치료방법을 결정하는 것이 좋다.

황영철 예쁜얼굴바른이 교정치과(예바른치과) 원장은 “부정교합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치아교정을 희망하는 환자 중에는 교정방법이나 장치의 종류를 먼저 결정하고 치과에 방문하는 경우가 많다”며 “교정치료는 다른 치료에 비해 치료 기간이 길고 방법도 다양한 만큼 처음 치료를 시작한 주치의가 끝까지 진행하는 것이 좋다. 교정기간이 연장되거나 교정효과가 떨어지는 등의 부작용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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