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기업 직접금융 조달 4.6조원↓…코스피 주식발행 ‘급감’

입력 2018-06-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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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금융감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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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기업의 주식·회사채 발행 실적이 전월에 비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사의 주식 발행이 큰 폭으로 감소하고, 금리상승 전망에 따라 연초 기업들이 선제적으로 자금을 조달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28일 금융감독원은 5월 중 기업의 주식·회사채 발행 실적은 14조5686억 원으로 전월 대비 4조6220억 원 감소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주식발행은 9건으로 총 1710억 원 규모로 나타났다. 이는 전월(5건, 1조5074억 원) 대비 1조3364억 원(88.7%) 감소한 수치로 지난해 10월 이후 최저치다.

신규상장(기업공개) 법인은 코스닥에서만 5건으로 한국제7호기업인수목적, 제노레이, 세종메디칼, 현대사료, 파워넷 등 총 590억 원 규모다. 유상증자는 역시 코스닥에서만 4건으로 영신금속공업, 제이웨이, 이화전기공업, 오성첨단소재 등이 1120억 원을 조달했다.

지난달 회사채 발행 규모는 14조3976억 원으로 전월(17조6832억 원) 대비 3조2856억 원(18.6%) 감소했다. 일반 회사채 발행이 36건, 3조 1550억 원으로 전월(53건, 5조310억 원) 대비 1조 8760억 원(37.3%) 줄었다.

(출처=금융감독원)
(출처=금융감독원)

회사채는 운영 및 차환 목적의 만기 1년 초과~5년 이하 중기채 위주로 발행됐다. AA등급 이상 회사채 발행 비중이 76.6%로 나타났다. 금융채 발행 규모는 소폭 감소했다.

지난달 말 기준 회사채 미상환 잔액은 461조1505억 원으로 전월(457조1955억 원) 대비 3조955억 원(0.87%) 증가했다. 일반 회사채는 발행액과 상환액이 모두 감소했으나 순발행 기조를 유지했다.

CP와 전자단기사채 발행 실적은 128조5585억 원으로 전월 대비 8조5997억 원(7.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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