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직장인 10명 중 3명은 출근…"회사에서 출근하래요"

입력 2018-06-12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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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인크루트)
(자료제공=인크루트)

'6·13 지방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직장인 10명 중 3명은 지방선거일에 출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1일까지 회원 638명을 대상으로 아르바이트 O2O플랫폼 알바콜과 공동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6·13 지방선거 당일 출근하는지'를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35.8%가 "출근한다"고 답했다.

현재 지방선거일은 법정공휴일로 구분돼 있지만 원칙적으로 단체협약이나 취업규칙 등에서 휴일로 정하지 않으면 근로일에 해당한다. 다만 근로자는 고용주에게 투표에 필요한 시간을 청구할 수 있다. 고용주는 이를 거부할 수 없으며, 위반하는 경우 2년 이상의 징역형이나 1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

출근 여부는 기업규모별로 차이가 있었다. 출근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가장 높은 기업규모는 '중견기업'이었다. 중견기업 종사자 중 42.9%가 "선거일에 출근한다"고 응답했다. 이어 '중소기업'이 40.3%, '대기업'이 26.5%였다.

가장 출근하는 비율이 적은 곳은 '공공기관'으로 전체 응답자의 15.2%만이 "출근한다"고 밝혔다. 스타트업 종사자 중 지방선거일에 출근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18.8%에 그쳤다.

선거일에 출근하는 이유로는 "회사로부터 출근을 강요받음"(47.7%)이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대부분은 "출근 전후로 투표할 것을 강요받았다"는 응답이 대부분이었다.

이어 "거래처, 관계사 등이 근무하기 때문에 쉴 수 없다"(21.6%), "대체근무, 교대근무"(14.4%), "자발적출근(업무보충)"(8.1%)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88%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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