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95개사 기업지배구조 보고서 제출…전년비 36%↑

입력 2018-06-08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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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한국거래소)
(자료제공=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는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12월 결산법인 기준) 중 95개사가 2018년 기업지배구조 보고서를 제출했다고 8일 밝혔다.

제출기업 수는 총 95개로 전년(70개) 대비 약 36% 증가했으며, 이 중 금융회사는 40개사, 비(非)금융회사는 55개사다. 보고서 수 기준으로는 지주회사가 제출한 비상장 자회사의 기업지배구조 보고서 2건 및 영문 지배구조 보고서 1건을 포함해 총 98건이다.

기업지배구조 보고서는 지배구조 관련 10가지 핵심 원칙에 대해 ‘준수 또는 미준수의 경우 그 이유를 설명(Comply or Explain)’하는 방식을 따르며, 시장을 통한 경영 투명성 제고를 위해 지난해 3월 도입됐다. 기업지배구조 보고서는 사업보고서의 법정 제출 기한으로부터 2개월 이내에 제출하면 된다.

현재 상장법인이 자율적으로 공시하는 사항임에도 시가총액 상위기업 및 금융회사 등을 중심으로 제출기업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가총액 상위 10개사 중 9개사가 기업지배구조 보고서를 제출했으며, 보고서 제출기업 중 연결 기준 자산총액 2조 원 이상인 대규모법인이 86.3%(82개사)를 차지했다.

한국거래소는 금융위원회의 승인을 거쳐 내년부터 연결 기준 자산총액 2조 원 이상인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에 대해 기업지배구조 보고서 제출을 의무화할 예정이다.

또, 제도 운영 성과 등을 지켜본 후 2021년부터 유가증권시장의 모든 상장법인에 대해서도 의무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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