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김정은, 과감한 지도력 보여야…회담 준비 올바르게 나아가고 있어”

입력 2018-06-01 07: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폼페이오, 뉴욕 기자회견서 고위급 회담 성과 밝혀…“이번 기회 낭비하게 만드는 일 없어야”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 롯데팰리스호텔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뒤 자리를 뜨고 있다. 뉴욕/AP연합뉴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 롯데팰리스호텔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뒤 자리를 뜨고 있다. 뉴욕/AP연합뉴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과 이틀간 회담한 뒤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향해 “과감한 지도력을 보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오후 뉴욕 맨해튼 롯데팰리스호텔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72시간 동안 회담 의제를 설정하는 데 실질적인 진전을 이뤘다”며 “북미정상회담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폼페이오가 밝힌 ‘72시간’은 뉴욕 고위급 회담을 포함해 판문점과 싱가포르에서 진행된 북미 실무 접촉 결과를 포함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정상회담 개최 여부를 묻는 말에는 “아직 모르겠다”고 답했다.

그는 “미국은 중대한 시점에 직면해 있다”며 “결코 이 기회를 낭비하게 만드는 비극적인 일은 없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폼페이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비핵화가 얼마나 어려운지 이해하고 있다”며 “미국은 북한에 안전 보장을 확신시킬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김 부위원장이 워싱턴D.C.로 가서 김 위원장의 친서를 트럼프 대통령에 전달할 예정”이라며 “김 위원장, 즉 북한과 미국이 새로운 평화와 번영, 안보의 시대로 나아가는 길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폼페이오 장관은 앞서 김 부위원장과 전날 만찬을 한 곳에서 고위급 회담을 했다. 회담은 오전 9시 5분께 시작해 2시간 20분여 동안 이루어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세계는 기업 감세 혈안…한국만 거꾸로 [역주행 코리아]
  • “길게 맡기면 손해”…장단기 정기예금, 금리 역전 고착화
  • [AI 코인패밀리 만평] 묻고 '세 배'로 가!
  • 뻥 뚫린 내부통제, ‘정보유출 포비아’ 키웠다 [무너지는 보안 방파제]
  • 50만원 호텔 케이크 vs 6만원대 패딩...상권도 양극화 뚜렷[두 얼굴의 연말 물가]
  • 지방선거 이기는 힘은 결국 ‘민생’ [권력의 계절③]
  • 삼성전자, 사업 ‘옥석 고르기’ 본격화… M&A도 시동거나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500,000
    • +0.62%
    • 이더리움
    • 4,562,000
    • +0.22%
    • 비트코인 캐시
    • 884,500
    • +0.8%
    • 리플
    • 3,046
    • +0.26%
    • 솔라나
    • 197,100
    • -0.35%
    • 에이다
    • 625
    • +0.81%
    • 트론
    • 428
    • -0.7%
    • 스텔라루멘
    • 354
    • -1.39%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140
    • -0.79%
    • 체인링크
    • 20,420
    • -1.92%
    • 샌드박스
    • 209
    • -2.7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