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오른 삼성바이오 3차 감리위…최종결론 날까 ‘촉각’

입력 2018-05-31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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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증선위 안건 상정 여부도 관심사

▲삼성바이오로직스 회사 전경(사진제공=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 회사 전경(사진제공=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혐의를 심의하기 위한 3차 감리위원회가 31일 시작됐다. 오늘 결론이 나오면 다음달 7일 증권선물위원회에 안건 상정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김학수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감리위원장)을 비롯한 감리위원들은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 16층 대회의실에 모여 제3차 감리위원회를 시작했다.

감리위원들은 앞서 진행된 1, 2차 임시회의에서 들었던 유관기관의 의견진술을 토대로 심도있는 토론할 방침이다. 앞서 특별감리를 담당한 금감원과 삼성바이로직스, 외부 감사인인 삼정안진회계법인 관계자는 지난 17일, 25일 열린 두 차례의 회의에 출석해 의견을 진술했다.

특히 2차 감리위에는 금감원과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가 동시에 출석해 의견 진술을 하는 대심제가 적용됐다. 금감원과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법인들이 각 사안에 대해 3자 대면 방식으로 공방을 펼쳤다.

금융위는 가급적 이달 안에 감리위 논의를 마치고 다음 달 7일 증선위 정례회의에 안건을 상정할 방침이다. 이런 일정에 맞추려면 31일 김학수 감리위원장을 비롯한 8명의 감리위원이 토론을 통해 마침표를 찍을 수밖에 없다.

김학수 감리위원장은 지난 28일 ‘주식 매매제도 개선방안’ 설명회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사안에 대해 차분히 심도 깊은 토론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핵심 쟁점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대한 공통 투자사인 바이오젠의 콜옵션 행사 가능성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질 경우 한국거래소의 상장폐지 대상이 될 수 있고, 반대로 금감원이 패소하면 감독기관으로서의 신뢰 추락과 소송 우려에 휘말릴 소지가 있다.

한편, 이번 감리위 위원은 김학수 감리위원장을 비롯해, 박정훈 금융위 자본시장국장, 임승철 금융위 법률자문관, 박권추 금융감독원 회계전문위원, 김광윤 아주대 교수, 이한상 고려대 교수, 정도진 중앙대 교수, 이문영 덕성여대 교수, 송창영 변호사 등 총 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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