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재판부 부를 때만 나가겠다"... 수용 여부 미지수

입력 2018-05-25 14: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공동취재단)
(사진공동취재단)

110억 원대 뇌물수수 및 350억 원대 횡령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명박(77) 전 대통령이 당분간 재판에 출석하기 어렵다는 의사를 밝혔다.

강훈(64ㆍ사법연수원 14기) 변호사는 25일 "이 전 대통령이 증거조사 기일에는 건강상태를 고려해 불출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다만 "재판을 거부하는 것은 아니다"며 "재판부의 요청이 있으면 재판에 출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전 대통령은 오늘 중 직접 불출석 사유서를 작성해 구치소에 제출할 계획이다. 그러나 재판부가 이 전 대통령의 요구를 받아들일지는 미지수다. 현행법상 재판에 선별적으로 출석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박근혜 전 대통령처럼 '재판 보이콧'의 경우에는 피고인 없이 궐석재판이 가능하다.

한편 서울중앙지법 형사27부(재판장 정계선 부장판사)는 23일 이 전 대통령에 대한 1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이 전 대통령은 준비해 온 의견서를 12분 동안 읽으며 검찰의 공소사실에 대해 "충격적이고 모욕적"이라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스타벅스 여름 e-프리퀀시', 겟하는 방법 [그래픽 스토리]
  • 뉴진스 안무가도 "이건 뭐 죄다 복붙"…아일릿 저격
  • 알리·테무의 공습…싼값에 샀다가 뒤통수 맞는다고? [이슈크래커]
  • 애플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 내달 한국 출시
  • 장원영 향한 악의적 비방…'탈덕수용소' 결국 재판행
  • 스승의날 고민 끝…2024 스승의날 문구·인사말 총정리
  • '10억 로또' 래미안 원펜타스 분양일정 드디어 떴다…7월 중 예정
  • 금감원, 홍콩 ELS 분조위 결과...배상비율 30~65% 결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548,000
    • -1.58%
    • 이더리움
    • 4,061,000
    • -1.43%
    • 비트코인 캐시
    • 604,000
    • -1.23%
    • 리플
    • 703
    • -0.28%
    • 솔라나
    • 201,100
    • -2.33%
    • 에이다
    • 603
    • -1.31%
    • 이오스
    • 1,065
    • -2.92%
    • 트론
    • 176
    • +0.57%
    • 스텔라루멘
    • 144
    • -0.69%
    • 비트코인에스브이
    • 82,500
    • -3.9%
    • 체인링크
    • 18,310
    • -2.19%
    • 샌드박스
    • 573
    • -1.5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