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랩스가 패션 브랜드 제품의 홈쇼핑 판매 호조로 올해 수익 개선을 전망했다.
메타랩스는 대표 패션 브랜드인 ‘비엔엑스(BNX)’와 ‘탱커스’의 최근 8개월 동안 홈쇼핑 판매액이 73억 원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3월 홈쇼핑 채널에 첫 론칭한 BNX는 3월 한 달 매출이 13억 원을 넘어섰다.
메타랩스는 수익성이 높은 온라인 채널과 홈쇼핑 진출을 통해 적극적으로 체질 개선 중이다. 메타랩스는 지난해 하반기 홈쇼핑 진출을 위해 TBH글로벌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탱커스는 지난해 8월 말, BNX는 올해 3월부터 홈쇼핑에서 판매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고정비 투입 없이 홈쇼핑 매출 중 라이선스 상표권 매출이 메타랩스 실적에 반영되는 구조”라며 “비교적 단가가 낮은 봄 의류 판매 실적임을 감안했을 때 올해 최소 250억 원의 홈쇼핑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하반기 실적 성장도 기대된다. 메타랩스는 ‘카이아크만’ 브랜드도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홈쇼핑에 론칭할 예정이다. 카이아크만은 가을, 겨울 의류인 ‘야상’과 ‘롱패딩’에 대한 인지도와 선호도가 높은 브랜드다. 판매 단가가 높아 안정적인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
메타랩스 관계자는 “비용절감과 수익성 개선을 위해 ‘온라인 퍼스트 전략’ 추진에 주력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유통채널 다각화를 통해 신규 고객층을 확보하고 매출 및 수익 증대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메타랩스는 자사 대표 패션 브랜드를 유명 온라인 편집몰과 백화점 온라인몰에 입점시키며 온라인 유통 채널을 확대하고 있다. 5월 중으로 자회사인 글로벌 여성 쇼핑몰 ‘엔비룩’의 다양한 유통채널을 통해 BNX, 카이아크만, 탱커스 제품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며, 올해 안으로 엔비룩과 협업해 온라인 전용 브랜드도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