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株, 주도업종으로 부각될까?-골드란

입력 2008-04-03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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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해지는 날씨 만큼이나 국내증시에도 완연한 봄기운이 전해지고 있다.

올해 증시의 박스권 상단이자 강한 저항선으로 여겨졌던 1700선은 미국발 훈풍에 쉽게 돌파됐고, 증시 주변 환경이 이렇듯 급변하자 1800선 돌파에 대한 기대까지도 솔솔 나오고 있다.

그렇다면 미국시장의 급등 및 전일 은행주들의 폭등에는 어떤 호재가 작용했던 것인가?

유럽최대 은행인 스위스 UBS가 190억달러에 육박하는 천문학적인 추가상각을 단행하고, 도이치뱅크도 40억 달러에 달하는 상각을 진행한다는 분명한 악재들이 오히려 호재로 작용하며 금융주들의 급등이 연출됐다.

이에 대해 골드란(www.goldran.co.kr)의 필명 생생정보(이무학 팀장)는 "세계적인 금융기관들이 빨리 실패를 인정하고, 매우 적극적인 구조조정과 자금조달로 위기를 지혜롭게 이겨내고 있다"고 말하면서 "이것이 국내를 포함한 세계 금융주들에 대한 투자심리를 크게 개선 시킨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생생정보는 "시가총액이 20조원에 육박하는 초대형 은행주들이 10%대 이상의 급등을 보이는 것은 현 시장의 불안함을 반등하는 것이며, 증시의 특성상 성장성이 담보되지 않는 은행업종이 주도주가 될 수는 없을 것"이라며 "시장에서 IT업종의 주도주 역할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국내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는 '왕의 귀환'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강한 상승세를 보이며, 최근 보름기간동안 20%대 상승률을 보였고, LG전자와 하이닉스 등 초대형 IT주 역시 강한 시세를 분출하며 지수상승을 이끌어 주고 있다.

때문에 지금이라도 추격매수를 해야되는지 개인투자자들의 고민이 깊어지는 상황인데, 이에 대해 생생정보는 "지금 장세는 대형주가 중소형주보다 더욱 탄력적으로 움직이고 있기 때문에 대형IT주를 편입하는 것이 유효하고, 지금 추격 매수하는 용기있는 투자자가 되기보다는, 조정시마다 편입비중을 늘려나가는 지혜로운 투자자가 돼야한다"고 주문하면서 안정성과 성장성을 겸비한 삼성SDI와 LG마이크론, LG디스플레이, 하이닉스 등을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한편, 골드란에서는 봄맞이 개편으로 홈페이지 개편을 단행, 타 증권사이트에서 유료로 진행되는 전문가들의 고품격 종목상담을 무료로 진행하는 SOS종목상담 코너를 신설해 일반 개인회원들의 종목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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