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델, '타이타닉호' 희화화 생일파티 '비난↑'…'전지적 참견 시점' 세월호 보도 인용 논란 닮은꼴?

입력 2018-05-10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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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아델 인스타그램)
(출처=아델 인스타그램)

이영자가 세월호 보도 인용 도마 위에 오른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녹화 불참 의사를 밝힌 가운데, 해외에선 팝스타 아델이 타이타닉호 침몰 사건을 희화화해 비난이 일고 있다.

영국 인기 팝스타 아델은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금까지 많은 축복을 받아서 앞으로 30년 동안 내가 무엇을 할지는 잘 모르겠지만, 지난 11년 동안 나와 함께 달려와 준 이들에게 감사하다"고 서른 번째 생일을 맞은 소감을 전했다.

이와 함께 사진 몇 장도 공개했다. 그는 "내 가족, 친구들과 함께 내가 엄청나게 좋아하는 '타이타닉 영화'를 콘셉트로 즐겼던 지난밤은 내 인생 최고의 밤이었다"고 생일파티 당시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아델은 지난 1997년 개봉한 '타이타닉'의 여자 주인공 케이트 윈슬렛이 맡은 로즈 역으로 분장해 영화 속 명장면을 패러디했다. 특히 구명조끼를 입고 지인들과 어울려 웃으며 춤을 추는 모습 등이 비난을 샀다.

영국 가디언지는 "아델에게 '타이타닉'은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일진 몰라도 이는 끔찍한 참사였다"고 비판했다. 영화 '타이타닉'은 1912년 4월 10일 영국 사우스햄프턴에서 출항해 항해 5일만인 같은 달 15일 북대서양 바다에서 침몰한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다. 당시 참사로 1500명이 넘는 승객들이 숨졌다.

팬들 역시 비난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팬들은 "아델 이번엔 경솔했다", "유가족의 아픔이 사라지지 않았다", "당신에게 실망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타이타닉 참사가 일어난 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났고, 아델은 그저 의상 콘셉트만 가져온 것 아니냐며 비난이 지나치다는 의견을 보였다.

한편 아델 희화화 논란에 앞서 지난 5일에는 MBC 인기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 이영자의 '어묵 먹방' 장면을 다루면서 "'속보' 이영자 어묵 먹다 말고 충격 고백"이란 자막과 함께 세월호 참사 뉴스 특보 장면을 사용해 공분을 자아냈다.

이에 이영자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 관계자는 "이영자가 이번 주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 녹화하기 힘들 것 같다고 제작진에 전달한 상태"라며 "굉장히 힘들어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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