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경협주 ‘뛰자’…최대주주와 임원은 ‘팔자’ 행렬

입력 2018-05-0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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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경협주로 분류돼 최근 주가가 급등한 일부 기업에서 최대주주 및 임원들의 주식 매도가 잇따르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특수건설의 최대주주인 김중헌 부회장은 지난달 20일 보유 주식의 일부인 33만1680주를 장내 매도해 29억7218만 원을 현금화했다. 또한 김도헌 부사장은 같은 달 23일부터 5거래일간 모두 14만7051주(13억5563만 원)를 장내 매도했다. 회사 측은 “특별한 사유 없이 개인적으로 매도한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남광토건은 봉명철 회장이 지난달 26일 보유주식 일부인 17만 주(50억4628만 원)를 팔았고, 앞서 25일에는 조기붕 부사장이 보유 주식 전량인 10만 주(34억4050만 원)를 장내 매도했다.

제룡전기 최대주주인 이 회사 박종태 대표 역시 지난달 20일 보유 주식의 일부인 20만 주(35억9660만 원)를 장내 매도했다. 같은 날 박인준 상무도 10만 주(17억8270만 원)를 팔았다. 이어 23일에는 이 회사 박인원 명예회장과 김현순 전무이사가 각각 20만 주(37억5180만 원)와 5만 주(9억2175만 원)를 장내 매도했다. 모두 개인적인 목적의 매도였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남화토건은 최상준 대표가 지난달 24일 장중 14차례에 걸쳐 모두 10만 주를 팔아 18억7101만 원을 현금화했다. 남화토건 측은 “23억 원 규모의 미술관 건립에 필요한 공사 대금 일부를 충당하기 위해 매도한 것”이라고 밝혔다.

김학권 재영솔루텍 회장은 지난달 11일부터 6거래일간 모두 161만2135주(45억6819만 원)를 팔았다.

김 회장은 공시를 통해 “베트남 신공장 투자 등 운영자금 충당을 위해 전액 회사로 재투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남북경협주의 경우 주가 상승이 합리적으로 설명되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면서 “대주주 지분 처분은 주가가 고평가로 가고 있다는 하나의 신호로 해석할 수 있는 만큼,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국거래소 역시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다. 거래소 관계자는 “급격히 오른 남북경협주 종목에 대해 최근 모니터링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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