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 이동근 기자 foto@)
농협금융지주는 16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를 열고 최종 차기 회장 후보군(쇼트리스트)을 3명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최종후보군에는 '3연임'에 도전하는 김 회장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농협금융은 3차례에 걸쳐 후보군을 좁힌 뒤 이날 최종 후보군(숏리스트)을 확정했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20일에 이사회가 예정돼 있어 이번 주에 최종 후보자가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며 "후보군 신상은 여전히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업계에는 차기 농협금융 회장으로는 '3연임'에 도전하는 김 회장이 가장 유력하다는 분석이다. 김 회장은 농협금융의 단일 최대주주인 농협중앙회 김병원 회장과의 관계도 돈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혐의로 결론났지만 금융감독원 인사청탁 의혹은 여전히 부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