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바이오의약품 개발 가속화

입력 2008-03-26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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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이 올해부터 연구개발 하고 있는 바이오의약품 3종의 임상시험계획을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승인 받으며 차세대 바이오의약품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동아제약은 올해 1월 불임치료제 'DA-3803(hCG)'에 이어 3월에는 서방형인성장호르몬 제제인 'DA-3003 (sr-hGH)'과 지속성호중구감소증치료제 'DA-3031(PEG-GCSF)'의 임상시험계획을 승인 받았다. 또 지속성 B형, C형 간염치료제 'DA-3021(PEG-INFα)'가 추가로 임상시험계획 심사 중에 있으며 하반기에는 다발성경화증치료제 'DA-3501(INF-β)'와 뇌종양치료제 'DA-3601'의 임상시험계획을 신청해 연내 총 6종의 바이오의약품의 임상을 시작할 계획이다.

바이오의약품은 2012년 세계 시장 규모가 1176억 달러에 달해 처방약 전체시장의 1/4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될 만큼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시장 또한, 현재 약 4000억원의 수준에서 2012년이면 1조 4000억원에 가까운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동아제약은 1980년대부터 바이오의약품 연구에 집중하며 '에포론', '그로트로핀', '류코스팀', '인터페론알파', '고나도핀' 등 대형 단백질 치료제를 꾸준히 개발해왔다. 동아제약 측은 "최근에는 동물 세포 배양에서 '무혈청 배지'를 사용하는 세계적 트렌드를 반영한 기술을 구축할 뿐 아니라, 2세대 단백질 의약품으로 평가되는 서방형 제제 및 지속성 제재 연구에 역량을 집중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초기단계부터 국제적인 규격에 맞춰 연구를 진행, 향후 미국, 유럽 등 선진시장 진출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동아제약 김원배 사장은 "합성신약 자이데나, 천연물신약 스티렌, 고부가가치 바이오의약품 등은 결국 해외시장에서 동아제약의 큰 경쟁력이자 자산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바이오의약품의 생산시설 확충과 세계시장진출에 적합한 시스템 구축, 해외임상개발 등을 추진해 해외 선진시장에 적극적 진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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