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진출 1세대' 배우 오순택 별세…출연한 작품 살펴보니

입력 2018-04-06 08: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뉴시스)
(뉴시스)

미국 할리우드 진출 1세대 배우 오순택이 4일(현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5세.

한국계 미국인 배우인 고(故) 오순택은 도안 안창호 선생의 장남 필립 안을 제외하고 한국인이 할리우드에 처음 진출한 인물로 꼽힌다.

전남 목포 출신의 고인은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뒤 1959년 영화 공부를 위해 미국으로 건너갔다. 이후 UCLA와 뉴욕 배우전문학교를 거쳐 UCLA 대학원에서 연기분야 최고학위인 연기 및 극작 석사학위(MFA)를 받고 연극 무대에 섰다.

1965년 브로드웨이 상연 연극 '라쇼몽'을 공연하면서 배우 생활을 시작한 그는 30여 년간 연극과 뮤지컬은 물론 TV 시리즈물('맥가이버' 등), 영화('007'시리즈 등) 등 총 200여 편의 작품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영화 '최후의 카운트다운'(1980년), ABC 방송의 인기 드라마 '에덴의 동쪽'(1981년)에도 출연했다.

특히 故 오순택은 월트디즈니 애니메이션 '뮬란'에서 주인공 뮬란의 아버지 목소리를 연기하기도 했다.

2001년에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연기과 초빙교수를 맡게 되면서 고국으로 돌아왔으며, 2005년부터는 서울예술대학교 석좌교수로도 재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스타강사 '삽자루' 우형철 씨 향년 59세로 사망
  • 하이브 "뉴진스 홀대? 사실무근…부모 앞세워 여론 호도하는 구태 멈춰야"
  • 단독 정부 지원받은 영화…청각장애인 위한 '한글자막' 제작 의무화
  • 변우석·장기용·주우재 모아놓은 ‘권문수 컬렉션’…홍석천 보석함급? [해시태그]
  • 승자독식 구도…계속되는 경영권 분쟁에 기업·주가 몸살
  • '살해 의대생' 신상도 싹 털렸다…부활한 '디지털 교도소', 우려 완전히 지웠나 [이슈크래커]
  • "중소 업체·지방사업장 다 떠내려간다"…건설업계 불만 고조[PF 연착륙 대책]
  • '최강야구' 유희관, 287일 만에 모교 상대로 등판…2022년 MVP 품격 보여줄까
  • 오늘의 상승종목

  • 05.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955,000
    • +1.82%
    • 이더리움
    • 4,121,000
    • -0.02%
    • 비트코인 캐시
    • 618,000
    • +1.81%
    • 리플
    • 709
    • +0.42%
    • 솔라나
    • 207,200
    • +1.32%
    • 에이다
    • 618
    • +0.16%
    • 이오스
    • 1,084
    • -0.91%
    • 트론
    • 177
    • -1.12%
    • 스텔라루멘
    • 146
    • -1.3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950
    • -1.6%
    • 체인링크
    • 18,750
    • -1.06%
    • 샌드박스
    • 585
    • -0.8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