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의혹' 김흥국, 5시간 경찰 조사 뒤 귀가…"술 한잔 했지만 성폭행은 허위 사실"

입력 2018-04-06 07: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합뉴스)
(연합뉴스)

3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고소당한 가수 김흥국이 5시간 넘게 경찰 조사를 받은 뒤 귀가했다. 김흥국은 피해 여성과 술을 한잔 한 것은 사실이지만 성폭행은 말도 안되는 허위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김흥국은 5일 오후 7시께 서울 광진경찰서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6일 0시 10분까지 조사를 받았다.

김흥국은 경찰 출석에 앞서 취재진에게 "성폭행은 사실무근이고 허위사실이다. 경찰 조사에 한점 부끄러움 없이 진실만을 대답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증거물도 많고, 증인도 많다. 정말 부끄럽다. 제가 세상을 이렇게 살지 않았는데 왜 나에게 이런 일이 일어나는지 모르겠다"라며 "어떤 음해세력이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는 "술 좋아하고, 사람 좋아하고, 사람을 너무 믿은 게 문제"라며 "많은 연예인에게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 같은데 이런 식으로 하다가 안 걸릴 남자가 어딨겠느냐"고 역설했다.

아울러 김흥국은 자신을 고소한 여성 A 씨로부터 피해를 봤다는 다수의 남성이 경찰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며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앞서 A 씨는 지난달 21일 김흥국을 강간·준강간·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서울동부지검에 고소했고, 검찰은 이 사건을 경찰에 넘겨 수사하도록 지휘했다.

A 씨는 한 방송에 출연해 2016년 말 김씨에게 두 차례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성폭행을 당한 장소가 광진구에 있다고 지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김흥국은 A 씨가 소송비용 1억5000만 원을 빌려달라고 하는 등 처음부터 의도적으로 자신에게 접근햇다며 성폭행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망고빙수=10만 원…호텔 망빙 가격 또 올랐다
  • ‘눈물의 여왕’ 속 등장한 세포치료제, 고형암 환자 치료에도 희망될까
  • 이번에도 싹 쓸어버릴까?…또 천만 노리는 ‘범죄도시4’, 역대 시리즈 정리 [인포그래픽]
  • 올림픽 목표 금메달 10개→7개 →5개…뚝뚝 떨어지는 이유는 [이슈크래커]
  • 살아남아야 한다…최강야구 시즌3, 월요일 야구 부활 [요즘, 이거]
  • 단독 두산그룹, 3년 전 팔았던 알짜회사 ‘모트롤’ 재인수 추진
  • 기후동행카드, 만족하세요? [그래픽뉴스]
  • 단독 저축은행 건전성 '빨간불'에 특급관리 나선 금융당국 [저축銀, 부실 도미노 공포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4.19 09:2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893,000
    • +2.14%
    • 이더리움
    • 4,495,000
    • +1.81%
    • 비트코인 캐시
    • 707,000
    • +3.59%
    • 리플
    • 734
    • +0.41%
    • 솔라나
    • 205,900
    • +5.75%
    • 에이다
    • 672
    • +2.28%
    • 이오스
    • 1,114
    • +3.24%
    • 트론
    • 161
    • -1.23%
    • 스텔라루멘
    • 162
    • +1.8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800
    • +2.84%
    • 체인링크
    • 20,300
    • +4.64%
    • 샌드박스
    • 642
    • +1.7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