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제주 4.3 사건 추념식 추모시 낭독…이종형 시인의 '바람의 집' 어떤 내용?

입력 2018-04-03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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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BC 방송 캡처)
(출처=MBC 방송 캡처)

가수 이효리가 제주 4.3 사건 추념식 내레이션을 맡은 가운데, 추모시로 읽은 이종형 시인의 '바람의 집'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제주 4.3 사건 희생자 추념식은 3일 오전 10시 제주 4·3 평화공원에서 열렸다.

이효리는 문재인 대통령 내외의 추모에 이어 국기에 대한 경례 직전 블랙 정장을 입고 등장해 추모시를 낭독했다. 이효리는 2013년 싱어송라이터 이상순과 결혼한 이후 제주시 애월읍 소길리에 거주 중이다.

이효리는 이종형 시인의 '바람의 집'을 담담히 읽어 눈길을 샀다.

'바람의 집'은 제주 4.3 추모시로, '4월의 섬 바람은 뼛속으로 스며드는 게 아니라 뼛속에서 시작되는 것. 그러므로 당신이 서 있는 자리가 바람의 집이었던 것'이라는 내용이 담겨있다.

한편 이효리에 이어 루시드폴이 기념 공연을 맡아 자작곡 '4월의 춤'을 불렀다. 대중 가수가 추념식 본행사에 참여하는 건 2014년 4·3 희생자 추념일이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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