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온실가스감축사업 본격 추진

입력 2008-03-25 09:04 수정 2008-03-25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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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관리공단과 CDM 컨설팅 계약

GS칼텍스가 비용절감과 환경보호를 위한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본격화 한다.

GS칼텍스는 25일 "여수공장에서 허진수 사장(생산본부장)과 이기섭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을 포함한 양측 관계자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의 '청정개발체제(CDM: Clean Development Mechanism)'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온실가스감축 CDM컨설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CDM'이란 개발도상국에 선진국 또는 개도국 자국의 자본과 기술을 투자해 발생된 온실가스 감축분을 투자국의 감축실적에 반영할 수 있도록 허용한 제도를 말하는 것으로, 선진국과 개도국 간의 온실가스 감축 및 기술 이전을 촉진하는 온실가스 감축 크레딧 개발 방법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GS칼텍스는 "이번 계약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대기업과 공공기관이 맺은 국내 최초의 CDM컨설팅 장기계약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며 "기후변화협약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 부담에 미리 대응하기 위한 적극적인 행보"라고 설명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앞으로 GS칼텍스는 에너지관리공단의 에너지진단 및 컨설팅지원을 받아 CDM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인증 및 검증 절차를 거쳐 UNFCCC(유엔기후변화협약사무국)에 등록하게 되며, 향후 온실가스 감축실적 거래를 통해 수익도 기대할 수 있게 된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허진수 GS칼텍스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에너지관리공단의 축적된 노하우를 적극 수용, 에너지 절감 및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해결책을 찾아나가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기섭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은 "GS칼텍스와의 협력이 상호간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기후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계기가 되고, 기대하는 성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GS칼텍스 여수공장은 지난 5년간 에너지혁신프로그램, 솔로몬 스터디 등을 통해 에너지절감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왔으며, 그 결과 에너지효율을 10% 이상 개선하고 연간 500억원 이상의 에너지비용을 절감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사진설명>

GS칼텍스 허진수 사장(좌측) 에너지관리공단 이기섭 이사장(우측)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CDM 컨설팅 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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