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엠, '500억 투자' 키이스트 인수…배용준 에스엠 주주 등극

입력 2018-03-14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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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엔터 대장주 에스엠이 매니지먼트 기업 키이스트를 전격 인수했다.

키이스트는 최대주주 배용준이 보유한 지분 1945만5071주(25.12%)를 에스엠에 양도한다고 14일 공시했다. 이번 인수를 통해 키이스트는 에스엠 그룹에 통합된다. 주당 매수가액은 2570원, 양수도금액은 500억 원이다.

에스엠은 키이스트의 대주주이자 최고 전략 책임자(CSO)인 배용준의 지분을 매입하는 ‘구주 인수방식’을 통해 인수를 진행했다. 350억 원을 투자해 에스엠 신주를 인수하고, 주요 주주가 된 배용준은 에스엠 그룹의 마케팅 및 키이스트의 글로벌 전략 어드바이저로서 활동한다.

에스엠은 키이스트를 인수하며 키이스트의 자회사로 있는 일본 최대 방송 콘텐츠 플랫폼인 디지털어드벤쳐(이하 DA)까지 보유하게 됐다.

에스엠은 이미 2016년 에스엠재팬을 통해 키이스트의 일본 계열사이자 자스닥 상장사인 DA의 주식을 인수했다.

에스엠 관계자는 "키이스트가 영위하고 있던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한류 미디어 사업, 팬클럽 및 공연 이벤트 사업 등은 에스엠의 오랜 노하우와 만나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키이스트의 기존 사업부문과 함께 스타, 음악, MCN, UCG등의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기반으로 하는 모바일ㆍ온라인 플랫폼 사업도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다양하게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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