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스티로봇, 일본 테크노시스템 증자 참여... 재난방지 사업 진출

입력 2018-03-07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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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스티로봇이 일본 재난 복구 전문회사 투자를 통해 중국을 비롯한 동남아 정수시스템 사업에 진출한다. 디에스티로봇은 일본 테크노시스템에 제3자유상증자 방식으로 5억 원을 투자한다고 7일 밝혔다.

디에스티로봇은 테크노시스템과 2016년 말 정수시스템에 관한 MOU를 체결하고, 최근 테크노시스템과 한국에서의 제조 및 판매, 중국에서의 독점판매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증자 참여를 통해 한국, 중국 및 동남아시장에 정수시스템 공급 등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테크노시스템은 정수ㆍ푸드ㆍ리뉴얼에너지시스템 등 재난대비 및 친환경사업을 영위하는 일본 기업이다. 앞서 구와모토 지진 등 각종 재난시 활약하면서 매출 등 여러 가지 성장성을 발휘하고 있다. 지진 관련 물서비스와 주방로봇 태양광 등으로 해외에서 각광받고 있다.

한국은 2016년 경주 지진에 이어 포항에서 두차례 지진이 발생해 큰 피해를 입고 있다. 이에 테크노시스템의 재난대비 정수시스템 중 하나인 해수담수화정수기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업계 관측이 나오고 있다.

테크노시스템의 재난대비 휴대용정수시스템은 바닷물을 정수하는 방식으로 수질이 뛰어나고 하루 1800리터의 식수를 제조할 수 있다. 또 테크노시스템의 푸드시스템사업 중에는 재난용 식량도 공급하고 있어 재난시 식수와 식량을 해결할 수 있다. 디에스티로봇은 테크노시스템의 정수시스템을 한국 내에서 제조하고 판매하면서 향후 지진 등의 재난에 대비할 전망이다.

한편 디에스티로봇은 본격적인 중국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내년에는 테크노시스템의 일본 IPO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테크노시스템은 디에스티로봇을 통해 한국과 중국에 제품을 판매하고, 본격적인 생산라인을 한국에 만들기 위해 설비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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