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삼성전자ㆍ남북경협주 상승…셀트리온 ’블록딜’ 악재

입력 2018-03-07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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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증시 상승세에도 외인과 기관의 매도가 이어지며 2400선을 다시 밑돌고 있는 7일 서울 중구 을지로 KEB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뉴시스)
▲글로벌 증시 상승세에도 외인과 기관의 매도가 이어지며 2400선을 다시 밑돌고 있는 7일 서울 중구 을지로 KEB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뉴시스)
코스피가 차익 매물이 계속 쏟아지면서 개장 직후 다시 2400선을 하회했다.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남북경협주 등이 상승세인 반면, 셀트리온이 블록딜(대량매매) 악재에 부딪히며 하락세다.

7일 오전 9시 3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15.02포인트(0.62%) 내린 2396.39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강보합으로 출발했으나, 장중 고꾸라져 2400선을 하회하고 있다.

간밤 미국증시는 무역전쟁 우려 완화에 상승 마감했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0.04% 포른 2만4884.1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26% 올랐고, 기술주 중심 나스닥지수는 0.56% 오른 채 장을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 1793억 원, 1827억 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은 3597억 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매매에선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로 총 1587억 원 규모의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세다. 의약품(-3.64%)을 비롯해 의료정밀(-1.80%), 운수장비(-1.70%), 증권(-1.37%), 금융업(-1.36%), 비금속과물(-1.07%), 화학(-1.02%) 등의 낙폭이 컸다. 다만, 전기전자(1.28%) 등 일부만 상승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선 혼조세다. 셀트리온(-6.62%)을 비롯해 현대차(-2.87%), POSCO(-0.43%), 삼성바이오로직스(0.22%), LG화학(-1.03%), NAVER(-0.38%), KB금융(-1.77%) 등이 내리고 있다. 다만, 삼성전자(1.70%)와 SK하이닉스(1.09%), 삼성전자우(2.52%) 등 IT 업종은 모두 오름세다.

개별 종목별로는 남북 경협 관련주들이 일제히 오름세다. 현대상선은 3.56% 오른 4510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 인디에프(18.73%), 신원(16.50%), 제이에스티나(19.29%) 등이 상승세다. 대북 송전주인 선도전기(15.03%), 광명전기(12.52%)도 오르고 있다.

셀트리온(-6.62%)과 셀트리온헬스케어(-7.29%)는 전날 테마섹의 지분 블록딜 추진 소식에 장중 6% 넘게 내리고 있다. 대량 매물 출회 가능성이 시사되면서 개인 주주들이 선제적으로 지분 처분에 나선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65포인트(0.66%) 내린 853.56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외국인 매도세에 밀려 장중 860선을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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