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소비자물가 1.4% 상승…외식ㆍ농산물 '쌍끌이'

입력 2018-03-06 10: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파로 농산물 7.4% 뛰어…외식 포함된 개인서비스 2.4%↑

최저임금 인상과 이례적인 한파의 영향으로 외식과 농산물 가격이 뛰면서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을 견인했다.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폭은 5개월 연속 1%대를 유지하며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통계청이 6일 발표한 ‘2월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보다 1.4% 상승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이어진 5개월 연속 1%대 상승률이다. 이와 대조적으로 지난달 농축수산물은 1년 전보다 3.5% 올랐다. 이 중 농산물은 7.4% 급등하면서 전체 물가를 0.34%포인트(p) 끌어올렸다.

수산물은 5.0% 올랐고, 축산물은 전년보다 4.1% 하락했다.

김윤성 통계청 물가동향과장은 “1월 한파로 채소와 과일 등 농산물 가격이 많이 올랐고, 수산물은 오징어 생산량이 많이 줄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며 “축산물의 경우 닭이 늘고 계란 값이 하락해 가격이 내려갔다”고 설명했다.

실제 전년 대비 품목별 상승률(%)을 보면 쌀(21.1)과 고춧가루(44.0), 오징어(34.9), 호박(45.5), 딸기(23.2), 감(25.4), 감자(21.7) 등이 높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전월 대비로도 배추(37.9), 귤(20.4), 풋고추(56.6), 무(56.4), 파프리카(49.8), 호박(29.0), 파(26.1) 등 농산물 가격이 크게 뛰었다.

다만 달걀(-27.9), 돼지고기(-1.8), 갈치(-13.8) 등은 1년 전보다 가격이 떨어졌다.

농산물과 함께 물가를 올린 것은 외식가격이다. 지난달 서비스지수는 1.7% 오르며 물가 상승을 0.95%p 견인했다.

이 중 외식이 포함된 개인서비스는 2.4% 오르면서 전체 물가를 0.78%p 끌어올렸다. 외식이 0.36%p, 외식 외 개인서비스가 0.42%p 기여했다. 농산물과 외식의 기여도가 0.7%p로 지난달 물가 상승분의 절반을 이끈 것이다.

2월 생활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1.4% 올랐다. 식품은 1.9%, 식품 이외는 1.1% 각각 상승했다.

전월세포함생활물가지수는 1.3% 뛰었다. 지출 목적별로 음식·숙박은 2.8%, 식료품·비주류음료는 2.2% 각각 올랐다. 신선식품지수는 4.3% 상승했다. 신선채소가 3.5%, 신선과실이 5.6% 각각 뛰었다. 신선어개는 전년 동월 대비 3.4% 상승했다. 2월 공공서비스는 전년 동월 대비 0.5%, 공업제품은 0.8% 각각 높았다. 집세는 1.1% 올랐다. 1년 전보다 전세는 2.1% 오르고, 월세는 0.1% 내렸다. 전세는 전월 대비로 0.1% 상승했다.

전기·수도·가스는 1.5% 하락하며 전체 물가를 0.06%p 끌어내렸다. 상수도료(1.3%)는 오른 반면, 도시가스(-4.0%)와 지역난방비(-2.5%)는 내려갔다.

지난달 농산물및석유류제외지수 1.2%, 식료품및에너지제외지수는 1.3%, 자가주거비포함지수는 1.4% 각각 상승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외국인 유학생 30만 시대…“유치 넘어 취업·정착으로” [2026 ISN 200]
  • 엔비디아 실적 앞두고 삼성·SK 촉각…‘메모리 호황’ 이어질까
  • 미친 역전극(P)…프로야구는 도파민 경기 중 [해시태그]
  • 3.8조 던지던 외인, 1100억대로 매도세 '뚝'…코스피 연이틀 상승
  • 동탄 아파트 최고가 거래 잇따라⋯삼성전자 대출 변수로
  • 비공개 계정→카톡방 폭파⋯'암표방지법' D-2, 뭐가 달라질까 [엔터로그]
  • 개강이요? 제가요? 왜요? 대학생 '한숨' [이슈크래커]
  • 집에서 먹으면 싸다?…삼겹살 한 끼 4만원 넘었다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8.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9,693,000
    • +0.16%
    • 이더리움
    • 3,492,000
    • +2.62%
    • 비트코인 캐시
    • 370,900
    • +0.46%
    • 리플
    • 1,962
    • -2.53%
    • 솔라나
    • 138,900
    • +2.36%
    • 에이다
    • 292
    • -0.68%
    • 트론
    • 468
    • -0.21%
    • 스텔라루멘
    • 255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540
    • +2.84%
    • 체인링크
    • 16,060
    • +1.52%
    • 샌드박스
    • 48.54
    • -3.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