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 "그리고 나는 나였다" 빙상여왕의 SNS… 은퇴 계획 질문에 뜻밖 답변

입력 2018-02-19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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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이상화 인스타그램, 문재인 대통령 트위터)
(출처=이상화 인스타그램, 문재인 대통령 트위터)

'빙속 여제' 이상화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경기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이상화는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고다이라 나오(일본)와의 사진과 함께 "나는 너무나 수고했고 길고 긴 여정도 잘 참아냈다"며 스스로에게 위로를 건넸다.

이어 "2등도 만족하고 아직도 상위권에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너무 좋았고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 수고하셨습니다"라며 "응원과 함성 진심으로 감사했고 행복했습니다"라고 말했다.

또 이상화는 '2018평창동계올림픽', '한일전은감동이었다', '그리고나는나였다'라는 해시태그로 눈길을 끌었다.

전날 강릉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경기에서 고다이라는 금메달, 이상화는 은메달을 차지했다. 경기 직후 고다이라가 한국말로 "잘했어"라고 이상화를 격려하는 모습이 포착되며 훈훈함을 더했다.

네티즌은 "자랑스럽다", "정말 고생 많았다", "감동이었다", "'그리고나는나였다'라는 문구가 정말 와닿는다", "이상화-고다이라, 스포츠에서만큼은 국적도 경쟁자도 필요 없이 친구가 될 수 있는 모습 너무 아름답다", "마음 속에 저장", "감동적이고 가슴이 뭉클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문재인 대통령 역시 트위터를 통해 "이상화 선수, 참으로 자랑스럽습니다. 최선을 다한 노력이 메달보다 더욱 빛납니다. 이상화 선수는 아쉬움에 눈물을 흘렸지만, 우리 국민들에게는 이상화 선수가 최고입니다. 영원한 빙상의 여왕입니다"라며 이상화를 격려했다.

한편 이상화는 18일 스피드스케이팅 경기 직후 "또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은퇴라고 말씀드리기는 뭐하다. 경기장에서 다시 볼 시간이 있을 것"이라고 깜짝 발언해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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