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대 전자업체, 밀라노 공조기 전시회 참가

입력 2008-03-12 12: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다양한 제품 선보여

우리 전자업체들이 유럽 최대 공조기 전시회인 '모스트라 콘베뇨 엑스포'를 통해 앞선 기술력을 과시하고 있다.

12일 삼성전자와 LG전자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현지시각)부터 오는 15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공조기 전시회 '모스트라 콘베뇨 엑스포'에 두 전자회사가 나란히 참가해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모스트라 콘베뇨 엑스포'는 격년으로 개최되는 행사로 올해는 다이킨, 산요 등 무려 2800여개사가 참가했다.

우선 삼성전자의 벽걸이 에어컨 '몽블랑'(사진)은 이 대회에서 '최고 혁신상(Comfort & Design Award)'을 수상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가정용 고효율 인버터 에어컨, DVM 등 가정용과 상업용 시스템에어컨 17종, 64개 모델을 선보였으며 이번에 수상한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인버터 에어컨은 유럽의 프리미엄 에어컨 시장을 겨냥한 제품이다. 자동셔터기능, 수퍼청정, DNA 필터, 열대야 쾌면 기능 등 첨단기능을 적용했다.

박현종 삼성전자 에어컨 마케팅 담당 상무는 "최고급 에어컨 '몽블랑'을 앞세워 유럽 프리미엄 에어컨 시장에서 일류화를 이루고 올해 유럽지역 37만대 판매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LG전자 역시 '로봇청소' 기능 에어컨을 앞세워 이번 전시회를 유럽시장 진출의 기점으로 삼을 것을 선언했다. 로봇청소 기능 에어컨은 자동으로 필터를 청소해 청결함과 성능을 유지하며 에너지 효율이 높다.

LG전자는 로봇청소 에어컨 외에도 전면 판넬에 명화 및 사진 등을 적용한 '아트쿨(ART COOL)', 친환경 시스템 에어컨 등을 내세워 유럽에어컨 시장 매출을 지난해 대비 2배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 노환용 부사장은 "국내 소비자들의 호응으로 '로봇청소' 에어컨이 유럽 프리미엄 에어컨 시장에 진출한다"며 "특히 에너지 효율과 건강을 중시하는 유럽 고객의 니즈에 부합한만큼 소비자의 큰 호응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최강야구'도 이걸로 봐요"…숏폼의 인기, 영원할까? [이슈크래커]
  • "알리·테무·쉬인, 가격은 싼데…" 평가 '극과 극' [데이터클립]
  • “푸바오를 지켜주세요”…중국 선수핑 ‘비공개 구역’에선 무슨 일이? [해시태그]
  • 없어서 못 파는 글로벌 비만치료제, 국내는 언제 상륙?
  • “엔비디아 HBM 부족, 삼성전자가 공급”…삼전 ‘매수’ 권하는 증권가
  • '선재 업고 튀어' 변우석, 화보 공개…선친자 마음 훔친 '만찢남'
  • 전기차 수요 브레이크, 우회로 찾는 K배터리 [K배터리 캐즘 출구전략]
  • 단독 서울 북한산 전망 가능한 한옥 컨셉 스파·온수풀 생긴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5.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792,000
    • -0.36%
    • 이더리움
    • 5,459,000
    • +2.9%
    • 비트코인 캐시
    • 687,000
    • +1.33%
    • 리플
    • 743
    • +0.13%
    • 솔라나
    • 233,000
    • +2.01%
    • 에이다
    • 646
    • +1.1%
    • 이오스
    • 1,159
    • -0.09%
    • 트론
    • 155
    • -2.52%
    • 스텔라루멘
    • 153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8,800
    • +0.62%
    • 체인링크
    • 24,150
    • +0.96%
    • 샌드박스
    • 627
    • +0.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