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부회장 오늘 2심 선고… 삼성, 긴장감 속 무거운 정적

입력 2018-02-05 09: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뇌물공여 혐의 재판 항소심 선고 공판이 5일 오후 2시 열리는 가운데 삼성 내부는 표면적으로 차분함을 유지하면서도 긴장된 분위기가 역력했다.

이 부회장에 대한 항소심 선고 공판이 임박한 상황에서 이날 오전 서초사옥 안팎을 오가는 직원들은 평소와 큰 차이가 없는 모습이지만, 보이지 않는 팽팽한 긴장감이 흘렀다.

삼성 관계자는 “총수에 대한 사안은 그룹 분위기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사실”이라며 “직원들이 인터넷에 올라온 뉴스 등을 통해 선고 관련 소식을 챙겨보고 있다”고 전했다.

삼성 수뇌 임원들이나 커뮤니케이션팀 등 이 부회장의 재판을 챙겨온 직원들 사이에서는 무거운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이 부회장의 재판을 지원해온 삼성 직원들은 2심 선고에 대해 최대한 말을 아끼며 신중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지만, 이 부회장이 2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는 최악의 경우와 석방될 때에 대한 준비를 이미 마무리했다는 후문이다.

전날에도 재판 관련 업무를 맡고 있는 팀들 중 일부 인력은 회사로 출근해 선고 결과에 따른 대응방안 등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이사
전영현
이사구성
이사 9명 / 사외이사 6명
최근공시
[2025.12.08] 임원ㆍ주요주주특정증권등소유상황보고서
[2025.12.04] 최대주주등소유주식변동신고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가족 계정 쫓아내더니"⋯넷플릭스, '인수전' 이후 가격 올릴까? [이슈크래커]
  • 단독 한수원 짓누른 '태양광 숙제'…전기료 상승 이유 있었다
  • 구스다운인 줄 알았더니…"또 속았다" 엉터리 패딩들
  •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함익병 "명백한 불법"
  • 오픈AI "거품 아니다" 반박…외신은 "성과가 없다" 저격
  • 경찰,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쿠팡 본사 압수수색
  • 한국 대형마트엔 유독 왜 ‘갈색 계란’이 많을까 [에그리씽]
  • 오늘의 상승종목

  • 12.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448,000
    • -1.78%
    • 이더리움
    • 4,636,000
    • -1.68%
    • 비트코인 캐시
    • 851,500
    • -5.02%
    • 리플
    • 3,065
    • -2.36%
    • 솔라나
    • 197,400
    • -4.04%
    • 에이다
    • 634
    • -2.31%
    • 트론
    • 419
    • -1.64%
    • 스텔라루멘
    • 357
    • -1.9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940
    • -1.67%
    • 체인링크
    • 20,460
    • -3.17%
    • 샌드박스
    • 210
    • -2.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