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지현 검사 성추행 사건 계기로 '전국 여검사 간담회' 열린다… 검찰發 '미투 운동' 불 붙을까

입력 2018-02-02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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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JTBC/유튜브)
(출처=JTBC/유튜브)

'서지현 검사 성추행 사건'을 계기로 전국 여검사들 의견이 모이게 되면서 '미투(Me Too)' 캠페인에 불이 붙을 전망이다.

중앙일보는 2일 전국 28개 검찰청이 '여검사 간담회'를 연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문무일 검찰총장은 지난달 31일 대검 여성 연구관 2명을 통해 전국 28개 전국 검찰청의 여성 수석검사들에게 "여성 검사 전원을 대상으로 2월 2일까지 조직 내 성범죄 관련 문제점, 필요한 조치 사항, 양성평등 문화 조성 방안 등을 전수 조사하기 위해 여검사 간담회를 진행하라"는 내용의 설명 문건을 보냈다.

일선 청에서 여검사들의 의견이 취합되면 조희진 서울동부지검장을 단장으로 하는 '성추행사건 진상규명 및 피해회복 조사단'에 넘겨지는 방식이다.

이는 서지현 창원지검 통영지청 검사가 2010년 한 장례식장에서 안태근 당시 법무부 정책기획단장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한 사실을 폭로하면서 시작됐다.

대검찰청은 이번 사건을 통해 자체 조직문화 혁신의 계기로 삼겠다는 입장이다. 또 대검은 여검사 간담회와 별도로 성평등 교육, 성폭력 예방교육 등도 실시할 방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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