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 2차 노사 간담회도 "입장차 재확인"

입력 2018-01-03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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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뜨 제빵사 노조와 사측이 2차 간담회에서도 입장차만 재확인했다.

3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2차 간담회를 연 노사는 2시간 가량 직접고용 사태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한국노총 관계자와 소속 제빵사 등 4명, 민주노총 관계자와 소속 제빵사 등 4명, 파리바게뜨 본사 관계자 4명이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제빵사 노조는 직접고용 원칙을 고수한 반면 사측은 기존의 3자 합작법인을 통한 고용 방침에서 물러설 뜻을 보이지 않았다.

신환섭 민주노총 화학섬유식품산업노조 위원장은 간담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서로의 입장을 확인하는 정도였다"고 전했다.

신 위원장은 “사측은 합작법인 '해피파트너즈'와 근로계약을 체결하지 않고 있는 양대 노총 소속 제빵사 1000여 명에 대해 직접고용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라며 "그렇다면 사측이 합리적인 안을 만들어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해피파트너즈는 논의 대상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양측은 이날 입장차를 재확인하는 정도였지만 노사 간 논의의 장이 본격적으로 마련된 만큼 사태 해결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보고 있다. 이용배 한국노총 대외협력국장은 "견해차가 좁혀가는 것 같다"며 "다음 간담회에서는 이야기가 잘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노사는 조만간 3차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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