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평균 1인당 개인소득 1780만원…서울 2080만원

입력 2017-12-22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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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지역내총생산 울산 6096만원으로 가장 높아

▲2016년 잠정 지역소득(통계청)
▲2016년 잠정 지역소득(통계청)

지난해 전국 평균 1인당 개인소득이 1780만 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서울은 2080만 원으로 약 300만 원 웃돌았다. 울산과 경기는 뒤를 이었다.

통계청이 22일 발표한 2016년 지역소득 잠정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세종을 제외한 16개 시도 전체의 명목 지역내총생산은 1636조 원으로 전년보다 70조 원(4.5%) 증가했다. 실질 지역내총생산은 제조업, 건설업, 보건‧사회복지업 등의 증가로 전년에 비해 2.8% 성장했다.

지역별로는 제주, 충북, 경기 등은 제조업, 건설업 등의 증가에 힘입어 비교적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대구, 경남 및 전북 등은 공공행정, 제조업, 농림어업 등의 부진에 따라 상대적으로 낮은 성장세를 나타냈다.

2016년 시도 전체의 명목 최종소비지출은 1050조 원으로 전년보다 41조 원(4.1%) 증가했다. 총고정자본형성은 491조 원으로 22조 원(4.7%) 늘었다.

실질 최종소비지출이 전년대비 2.9% 늘고, 실질 총고정자본형성도 3.8% 증가했다. 실질 민간소비는 모든 지역에서 증가세를 보인 가운데 전년대비 2.5% 성장했다.

실질 건설투자는 전년대비 6.9% 늘며 증가세가 둔화됐다. 실질 설비투자는 전년대비 2.3% 감소했다.

건설투자는 전북(-8.9%), 전남(-3.7%), 광주(-1.0%) 등에서 감소했다. 제주(17.9%), 경기(16.3%) 및 인천(16.2%) 등은 주거용 건물 투자가 호조를 보이며 증가했다.

설비투자의 경우 제주(4.8%)와 경남(3.6%) 등에서 늘었다. 반면 울산(-13.5%), 대구(-11.1%) 등은 제조업의 투자 부진으로 감소했다.

세종을 제외한 16개 시도 전체의 명목 지역총소득은 1637조 원으로 전년에 비해 68조 원(4.3%) 증가했다. 경남(1.4%), 경북(1.9%), 대구(2.2%) 등은 낮은 증가율을 보였다.

명목 개인소득은 915조 원으로 전년에 비해 36조 원(4.1%) 늘었다. 시도별로는 제주(7.5%), 충남(6.2%) 및 경기(6.1%) 등이 비교적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소비자물가 변화를 감안한 실질 개인소득은 3.1% 늘었지만 전년에 비해 증가세가 축소됐다.

지난해 전국 평균 1인당 지역내총생산은 3192만 원, 개인소득은 1785만 원, 민간소비는 1561만 원으로 조사됐다. 1인당 지역내총생산은 울산 6096만 원, 충남 4987만 원, 전남 3790만 원 등 순이었다.

1인당 개인소득의 경우 서울 2081만 원, 울산 2018만 원, 경기 1791만 원 순으로 집계됐다. 1인당 민간소비는 서울 1932만 원, 울산 1584만 원, 대전 1565만 원 순으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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