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날, 中 위챗 이모티콘·콘텐츠 라이선스 사업 급물살

입력 2017-12-13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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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중국 방문에 따라 양국의 관계 복원 및 신뢰도 향상을 위한 새로운 국면이 기대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결제전문기업 다날이 중국관련 결제사업과 자회사의 콘텐츠 및 라이선스 관련 매출이 동반 확대되면서 직접적인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날은 요우커의 귀환으로 유통업계의 매출이 확대되면서 다날이 제공하고 있는 텐페이 등 중국발 결제 관련 매출이 동반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13일 밝혔다.

다날은 텐페이, 위챗페이, QQ월렛 등 중국 주요 3대 간편결제 서비스와 계약을 체결하고 국내 주요 가맹점에서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결제전문 기업으로 최근 사드문제 완화에 따른 중국 관련 수혜주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회사 측은 “사드 문제가 확대되던 지난 3분기까지 106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면서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며 “여기에 4분기부터 요우커의 유입으로 텐페이 관련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면서 4분기에는 폭발적인 실적 증가세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국내시장 확대를 노리고 있는 텐센트가 연말 지원사격에 나선다. 텐센트는 중국 관광객들이 한국내 면세점과 리조트, 화장품을 비롯한 편의점 등 다날 가맹점에서 텐페이 간편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연말 프로모션을 기획하고 있어 다날의 결제 관련 매출은 더욱 증가세를 보일 전망이다.

자회사인 다날엔터테인먼트는 위챗과 진행중인 이모티콘과 콘텐츠 라이선스 사업도 펼치고 있다. 사드 이슈에도 아이돌 스타를 비롯한 대박이, 삼둥이, 리폴라 캐릭터 등 20여 개 이상의 관련 콘텐츠를 위챗에 공급하고 있으며, 2018년부터 중국향 캐릭터 및 콘텐츠 라이선스 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어 관련 매출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다날은 예상했다.

한편, 관련 업계는 연말 특수를 앞두고 중국관광객들이 한국행을 시작했으며, 평창 동계올림픽에 따른 중국 응원단이 대거 입국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면세점과 편의점, 전자 및 유통업계를 비롯한 주요 관광지 상점들이 직접적인 수혜를 받는 등 내수시장 활성화에 따른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대중국 수출기반의 화장품, 엔터테인먼트 전문 기업들도 앞다퉈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내수와 수출 등 중국 관련 기업들 역시 상당한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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