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인도네시아 증권사 400억 원에 인수

입력 2017-12-12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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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단빡증권 지분 75% 인수계약 체결

▲한국투자증권이 1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위치한 단빡(Danpac)증권 본사에서 단빡증권 인수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유상호 사장(왼쪽 네번째), 김성환 총괄부사장(왼쪽 세번째), 단빡증권 대주주 죠니(오른쪽 네번째) 등이 참석했다.(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이 1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위치한 단빡(Danpac)증권 본사에서 단빡증권 인수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유상호 사장(왼쪽 네번째), 김성환 총괄부사장(왼쪽 세번째), 단빡증권 대주주 죠니(오른쪽 네번째) 등이 참석했다.(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이 인도네시아 현지 증권사를 한 곳을 400억 원에 인수했다.

한국투자증권은 1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단빡(Danpac)증권 지분 75%(약 400억 원)를 신주 발행 후 인수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은 내년 초 금융당국 승인을 거쳐 해외 법인으로 전환해 상반기 중 직접 현지 영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단빡증권은 인도네시아 114개 증권사 중 중위권 규모다. 자본금 62억원의 중소형사임에도 인도네시아 국채중개 순위 10위권에 들 만큼 주식ㆍ채권의 브로커리지 업무에 강점을 갖고 있다. 지난해 기준 ROE(자기자본이익률)는 14.9%로 최근 4년 연속 연간 30억 원 내외의 영업수익을 기록하는 양호한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현지에 한국형 HTS(홈트레이딩시스템)과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을 도입해 온라인 인프라를 확충할 예정이다. 또한 동시에 채권중개와 리테일 BK(주식중개) 영업기반도 강화해 온라인∙오프라인 시장에서 모두 선두권으로 진입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2010년 베트남 현지에서 50위권 중소형사를 인수해 5년 만에 10위권으로 진입시킨 사례가 있다”면서 “베트남에서 축적된 경험과 전략을 활용해 2020년 아시아 최고 투자은행 진입이라는 중장기 과제의 발판으로 삼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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