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보내달라" '레이저 눈빛' 우병우가?... 비트코인 페북 사기 주의보

입력 2017-12-06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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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페이스북)
(출처=페이스북)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사칭한 '비트코인 사기'가 우려된다.

5일 페이스북에는 우병우 전 수석의 계정으로 비트코인을 통해 후원해달라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계정의 글쓴이는 "제 재산 대부분은 나라 녹봉을 통해 축적한 것으로 일반 중산층 정도의 수준에 불과하다"며 "현재 몸담을 곳이 없는 상황이라 수입이 전무한 상태고 저축해 둔 돈을 조금씩 꺼내 쓰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제 계좌를 공개해 후원받는 것은 세상에 알려지면 좋지 못함이 분명하기 때문에 제 비트코인 주소를 공개한다. 블록체인 기술을 공부하는 와중에 만들어본 제 비트코인 지갑 주소다"라며 후원을 요구했다.

해당 비트코인 요청 페이스북 계정은 올 6월 만들어졌다. 계정에는 비트코인 후원 요구 글 외에 우병우 전 수석이 재판받는 과정 등이 언급돼 있다.

우병우 전 수석이 검찰에게 휴대전화와 승용차를 압수수색당한 다음 날인 지난달 25일에는 "오늘 휴대전화를 압수수색당했다. 너무 갑작스럽게 압수를 당한 게 황당했지만 어차피 죄가 없는 사람의 것을 압수수색해봐야 아무것도 나오지 않을 것이니 걱정 없다"고 적혀 있다.

하지만 이는 가짜 계정으로 추정된다. 우병우 전 수석은 페이스북 계정을 갖고 있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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