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대림산업 전격 압수수색…전현직 임원 배임수재 혐의 수사

입력 2017-11-15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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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대림산업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15일 사정기관에 따르면대림산업 전현직 임직원들이 하청업체로부터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은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실제로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수송동 대림산업 본사와 청진동 D타워에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앞서 경찰은 지난 2011년부터 2014년까지 대림산업 전현직 임직원들이 하청업체로부터 토목공사 추가 수주와 공사비 허위 증액 등 부정한 청탁과 함께 수억원을 받은 정황을 포착, 올 9월 말부터 수사를 진행해 왔다.

경찰은 관련자들에 대한 대림산업의 감사·징계·인사자료와 이들이 쓰던 컴퓨터 하드디스크, 다이어리 등을 확보해 사실관계를 확인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이같은 혐의에 연루된 것으로 의심되는 임직원은 10여명 선으로 파악된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자체적으로 첩보를 입수해 수사에 착수한 사안"이라며 "관련자들이 먼저 업체에 돈을 요구한 정황은 있지만 이 과정에서 강압이 있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이 끝나면 관련자들을 차례로 소환해 하청업체로부터 돈을 받은 경위와 대가성 유무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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