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자 증가폭 6개월 연속 둔화... 제조업 3개월째 감소

입력 2017-11-12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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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자 수 증가폭이 지난 4월 이후 6개월 연속 둔화세를 이어가고 있다. 제조업 취업자수는 조선업 구조조정이 장기화하면서 3개월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10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상시근로자 고용보험 피보험자(취업자) 수는 1292만 4000명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27만5000명(2.2%)이 증가했다.

취업자수 증가폭은 지난 4월(34만4000명) 이후 매달 감소하는 추세다. 8월에는 29만6000명(2.4%)이 증가해 20만명대 증가폭으로 떨어졌고 9월(29만1000명, 2.3%), 10월(27만5000명, 2.2%) 등으로 둔화됐다.

전 업종 중 고용규모가 가장 큰 제조업(356만7000명)은 조선업 구조조정 등의 영향으로 지난 8월부터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제조업 취업자 수는 지난 7월 전년 동월 대비 3400명 늘었으나 8월에는 같은 기간 500명이 줄어든 데 이어 지난달에도 4400명이 감소했다.

고용부는 지난달 증가폭이 가장 낮아진 것에 대해 추석 황금연휴 등 공휴일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선박·항공기·철도차량을 만드는 '기타운송장비' 부문을 제외하면 제조업은 기계·식품 제조업 등의 성장에 힘입어 지난달 피보험자가 3만7800명 늘었다.

제조업 중에서 피보험자 수가 가장 많은 전자통신은 5200명 늘었다. 기계장비 제조업 피보험자는 1만4100명이 늘어나 전체 제조업 중에서 가장 큰 증가 폭을 보였다. 식료품(4300명), 화학제품(4900명)도 취업자 수가 증가했다.

반면 섬유와 의복 업종은 각각 2700명, 3000명이 줄었다.

서비스업 피보험자는 보건복지(6만6000명), 전문과학기술(3만9000명), 도·소매(3만6000명), 사업서비스(2만9000명) 순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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