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홀, '배틀그라운드'·'에어' 투톱으로 ‘지스타2017’ 출격

▲배틀그라운드 아시아 인비테이셔널 대표이미지.

블루홀이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A:IR – Ascent: Infinite Realm(이하 에어)’를 공개했다. 배틀그라운드는 내년 중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블루홀은 9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2017 G스타 블루홀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신작 에어와 ‘배틀그라운드 아시아 인비테이셔널’에 대한 세부 내용에 대해 설명했다. 블루홀은 오는 1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17’에 에어와 배틀그라운드 등 2종의 게임을 출품한다.

우선 에어는 블루홀이 자체 개발하고 있는 MMORPG 장르의 게임이다. 기계와 마법이 공존하는 세상으로 스팀펑크 세계관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다양한 비행선과 탈것 등을 이용한 공중 전투 등이 특징이며 진영과 진영 사이의 싸움에도 특화돼 있다. 에어는 오는 13일부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클로즈 베타 테스트(CBT) 모집을 시작하며 내달 13일부터 17일까지 1차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배틀그라운드를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배틀그라운드는 현재 글로벌 판매 2000만 장을 돌파하고 동시접속자 250만 명을 기록하는 등 전 세계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국내에는 오는 14일 카카오게임즈를 통해 정식 서비스된다.

김효섭 블루홀 대표는 “블루홀 창립 10년만에 두 개의 타이틀로 지스타에 참가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배틀그라운드는 내년 중국 시장에 진출해 e스포츠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