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 떠나는‘한국오픈 사나이’김대섭, “교습가로 활동하며 꿈나무 육성할 것”

입력 2017-11-04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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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프로, 한국오픈 동시 석권한 유일한 선수

▲김대섭 가족
▲김대섭 가족
‘한국오픈 사나이’김대섭(36)이 그린을 떠난다.

김대섭은 3일 경기도 경기도 여주 솔모로컨트리클럽 퍼시먼, 체리 코스(파70·6652야드)에서 열리고 있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카이도시리즈 카이도 투어챔피언십 with 솔모로CC(총상금 5억원, 우승상금 1억원) 2라운드를 마치고 은퇴식을 가졌다.

이날 가족, 친지, 동료 선수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은퇴식을 가진 뒤 김대섭은 “오늘 경기를 아직 다 마치지 못한 상황에서도 참석해준 많은 선수들과 가족, 지인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아마 KPGA 코리안투어에서 이렇게 은퇴식을 하는 것은 처음인 것 같다. 처음 골프를 할 때에도 지금 선수 생활을 마무리 하는 시점에서도 ‘나는 참 행복한 사람이고 행운아다’라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 제2의 인생을 설계할 텐데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선 레슨을 하는 교습가로 활동하며 꿈나무를 육성할 계획이다. 더불어 여러 가지 다른 것들을 구상하고 있는데 이런 부분들에 집중하고 잘 하기 위해서 은퇴를 결정한 것”라고 덧붙였다.

부친이 제주 오라컨트리클럽에서 근무하며 골프와 접한 깁대섭은 1998년 서라벌고 2학년 때 한국오픈을 우승하며 스타 탄생을 알렸다. 프로데뷔 KPGA투어 통산 10승을 올린 김대섭은 아마추어와 프로 신분으로 한국오픈을 석권한 유일한 선수로 남아 있다.

▲김대섭과 부인 왕윤나 씨
▲김대섭과 부인 왕윤나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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