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여성경제인의날’ 행사… ‘여성일자리허브’ 출범

입력 2017-11-03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여성경제인협회가 3일 여성기업 전용 일자리매칭 플랫폼인 ‘여성 일자리 허브’ 서비스를 공식 출시했다. 여성 일자리 허브는 재택근무 등 유연한 방식으로 수행 가능한 프로젝트성 업무와 전문 인력의 매칭을 위해 개발된 온라인 플랫폼으로, 앞으로 많은 여성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3일 서울 동대문 JW메리어트호텔에서 ‘제21회 여성경제인의 날’ 기념행사를 열고 ‘여성 일자리 허브’ 출시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협회 관계자는 “상시 고용 시 여성기업이 부담해야 하는 비용문제 해소와 함께, IT·회계·언어 등 특정분야에서 전문성과 풍부한 경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육아 등으로 상시근무가 어려운 경력단절 전문여성인력 등의 일자리 창출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BIG & NEW! 여성기업의 혁신성장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기념식에서는 수출·고용 등 우리 경제에 기여도가 큰 여성기업들에 대한 포상과 격려가 이뤄졌다.

먼저 30여 년 동안 우리나라 대표 전통음식인 김치의 세계화와 수출에 힘써 온 한성식품 김순자 대표가 금탑산업훈장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공정혁신 등을 통해 국내·외 시장 개척과 고용 창출에 이바지해 온 세신산업 신경옥 대표와 디엔비 신영이 대표는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아울러 세진산업 김숙자 대표 등 4명이 대통령 표창을, 서니물류의 이계순 대표 등 7명이 국무총리 표창, 세라트 은경아 대표가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을 받는 등 총 65명의 여성기업인이 수상했다.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가 개최한 2017년 여성창업경진대회에서 선정된 우수 창업아이템에 대한 시상도 이뤄졌다. 재협착 치료용 스텐트(의료용 기기)를 독자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금도희 씨가 중기부장관상과 함께 1000만 원의 상금을 받는 등 12명의 예비(초기) 창업자에게 상장과 상금 수여가 이뤄졌다.

‘제1회 여성기업인 명예의 전당 헌액식’ 행사도 개최됐다. 국내 최초의 여성경영자이자 초대 여성경제인협회장을 지낸 애경그룹 장영신 회장이 1호 헌액자로 선정됐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앞으로도 경제·사회발전에 공로가 큰 여성경제인을 매년 1명씩 선정해 명예의 전당에 헌액할 예정이다.

중소벤처기업부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 도래 등 경제환경이 급변할수록 ‘미감유창(美感柔創)’으로 표현되는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풍부한 감성, 새로움과 변화를 추구하는 창의적 사고가 국가경쟁력의 중요한 요소”라며 “앞으로도 여성이 경제성장과 국가발전의 핵심동력이 될 수 있도록 여성기업 육성을 위한 지원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한무경 여성경제인협회장은 “저출산, 저성장 시대에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동력은 여성경제인”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여성경제인들은 혁신을 추구하는 기업가정신을 바탕으로 여성기업의 질적 성장과 여성의 경제활동 증대를 도모하고, 국가 경제성장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지연아 고맙다” 남의 사랑에 환호하고 눈치 봤던 백상예술대상 [해시태그]
  • 전 세계 41개국에 꽂은 ‘K-깃발’…해외서 번 돈 6% 불과 [K-금융, 빛과 그림자 上]
  • 김수현부터 장윤정·박명수까지…부동산 '큰손' 스타들, 성공 사례만 있나? [이슈크래커]
  • 단독 이번엔 ‘갑질캐슬’?…KT와 공사비 갈등 중인 롯데건설, 하도급사에 ‘탄원서 내라’ 지시
  • 단독 다국어 자막 탑재 '스마트글라스'…올 상반기 영화관에 도입
  • "나는 숏폼 중독"…가장 많이 보는 건 유튜브 [데이터클립]
  • "정몽규 축협 회장 사퇴하라" 축구 지도자들도 나섰다
  • 로스트아크, 신규 지역 '인디고 섬' 추가…디아블로 신규직업 출시 外 [게임톡톡]
  • 오늘의 상승종목

  • 05.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219,000
    • -2.89%
    • 이더리움
    • 4,207,000
    • -3.29%
    • 비트코인 캐시
    • 635,000
    • -4.37%
    • 리플
    • 730
    • -3.57%
    • 솔라나
    • 205,600
    • -6.63%
    • 에이다
    • 619
    • -2.52%
    • 이오스
    • 1,101
    • -3.25%
    • 트론
    • 171
    • +2.4%
    • 스텔라루멘
    • 150
    • -2.6%
    • 비트코인에스브이
    • 88,300
    • -2.75%
    • 체인링크
    • 19,410
    • -4.1%
    • 샌드박스
    • 601
    • -3.5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