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블록협회, 세종시 조치원 중앙로에 '블록포장' 첫 시범

입력 2017-11-02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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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팔트에 비해 속도 저감 효과ㆍ친환경 재료로 선진국서 사용

▲아스팔트를 걷어내고 블록포장을 한 조치원 중앙로 조감도.
▲아스팔트를 걷어내고 블록포장을 한 조치원 중앙로 조감도.
세종시 조치원 중앙로가 아스팔트를 걷어내고 블록포장으로 산뜻하게 바뀐다.

한국블록협회는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2일까지 파손이 심한 기존 아스파트 포장을 제거하고 블록포장 공사를 수행해 3일 지역 주민 축제인 '달빛에 빠진 청춘길' 축제의 장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세종 신도시 건설에 따라 상대적으로 낙후된 조치원 구시가지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세종시 청춘조치원과와 농어촌공사, 조치원 상가번영회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도심지 재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일반적인 차도는 아스팔트로 포장돼 한여름에는 복사열로 주변 사람과 생태계에 고통을 선물하고 빗물 등의 지반으로의 흐름을 차단해 지반의 황폐화와 홍수시 도심지 홍수피혜, 석유 제품으로 인한 환경문제를 발생시킨다.

그러나 블록 포장은 표면을 디자인해 아름다움을 선물하고 물의 흐름을 막지 않아 살아있는 지반을 만들며 속도를 저감시켜 보행자의 안전에도 많은 도움이 되는 포장 공법이다.

국내에서는 주로 보도에만 제한적으로 사용되고 있지만 독일, 네델란드 등 유럽 선진국에서는 고속주행이 필요한 곳에는 아스팔트(또는 콘크리트), 저속도로 및 보행자가 주인이 돼야 하는 길에는 SEP(Small Element Pavement) 포장이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SEP 포장의 대표적 재료가 블록포장이다.

협회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차도용 블록포장 설계, 시공, 유지관리 지침을 만들어 첫 시범사업으로 조치원 중앙차로에 적용했다는 설명이다.

한편 한국블록협회는 연말이 다가오면 블록을 교체하고 파손되면 또 교체하는 일의 단점을 개선하고 블록이 가진 장점을 활용해 보행자의 주권을 보장하기 위해 대학교수, 연구원, 설계사, 블록제조사 및 시공사들이 2016년 2월 설립된 순수 민간 전문가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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