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등급예보, ‘오늘·내일’에서 ‘모레’까지 확대

입력 2017-10-3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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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다음달 1일부터 미세먼지 등급예보를 ‘오늘‧내일(2일)’에서 ‘모레(3일)’까지 확대한다고 31일 밝혔다.

그동안 미세먼지 예보는 전국 19곳 시‧도를 대상으로 ‘오늘·내일’ 기준 4단계 등급예보(좋음·보통·나쁨·매우나쁨)를 시행했었다. ‘모레’ 미세먼지 예보는 등급예보가 아닌 전국 단위의 포괄적 미세먼지 경향성(전일대비 높음·비슷함·낮음)만 제공했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2015년부터 미세먼지(PM2.5) 예보를 전국적으로 시행했으나 모레 예보 정확도가 다소 떨어져 모레 예보를 하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 2년간 예보관 전문성이 향상되고 예보 모델을 개발해 모레까지 등급 예보를 확대했다.

모레 미세먼지 예보가 시행되면 금요일 예보는 토요일의 미세먼지 4단계 등급예보 정보와 함께 일요일까지 4단계 등급예보 정보를 알려 준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모레예보’를 등급예보로 전환하면, 이틀 후의 실외활동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수준에 대한 정보제공이 가능해져 실외활동 계획 수립에 대한 어려움을 일정부분 해소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모레’에 대한 미세먼지 등급예보는 현행과 같이 환경부 ‘대기환경정보 누리집(www.airkorea.or.kr)’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우리동네대기질’을 통해 제공된다.

장임석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장은 “보다 빠르게 미세먼지 등급정보를 제공해 국민들이 고농도 발생여부를 사전에 알 수 있게 돼, 미세먼지로부터 건강을 보호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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