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희롱 징계 경찰관들, '부당하다' 소송 제기했다가 줄줄이 '패소'

입력 2017-10-29 09: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직장 내 성희롱 논란을 일으켜 징계를 받은 경찰관들이 억울하다며 행정소송을 제기했다가 줄줄이 패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례로 충북의 한 경찰서에서 근무한 A 경감은 지난해 4월 15일 여경인 B 순경을 관사로 불러 성적 모욕을 느끼게 하는 언행을 했다.

뿐만 아니라 A 경감은 또 같은 해 6월 23일 자신의 사무실을 찾아온 이 여경이 불쾌감을 느낄 수 있는 신체 접촉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A 경감은 지난해 9월 해임됐다가 소청을 거쳐 감봉 2개월의 징계를 받았다.

또 충북의 다른 경찰서 소속 C 경감과 D 경사는 같이 근무하는 여경에서 성희롱 발언을 했다가 각각 감봉 1개월 처분을 받았다.

이밖에도 순찰차 안에서 초임 여경에게 성적 수치심을 느끼게 하는 말을 한 E 경사는 감봉 2개월 처분을 받았다.

이후 징계를 받은 이들 경찰들은 이 같은 처분이 부당하다며 잇따라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특히, A 경감은 검찰 수사 결과 '혐의 없음' 처분을 받아 징계 사유가 소멸됐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청주지법 행정부는 29일 A 경감 등 4명의 경찰관이 각각 제기한 징계 처분 취소 청구 소송에 대해 모두 원고 패소 판결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추행 혐의에 대한 사법기관의 기소 여부와 상관없이 원고들의 행위는 경찰 공무원 품위 유지 의무를 위반한 행동으로 비난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 재판부는 "이를 문제 삼아 내린 징계 처분은 재량권 일탈이나 남용으로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양증권, 외부 그룹웨어 해킹으로 고객·임직원 개인정보 31건 유출
  • 北, '집속탄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우리 軍, 또 침묵
  • "코스피, 美 중간선거 후 상승 확률 67%…극단적 저평가 매력 부각될 것"
  • 4천만원 드론 잡으려 수십억 미사일…獨도 우크라에 배우는데, 우리는
  • 美 중간선거 사전투표⋯주요 경합지서 민주당에 청신호
  • 뉴욕증시, 기술주 매도세에 혼조⋯유가, 이란전 합의 기대로 급락
  • 美 중간선거 D-1⋯관세보다 ‘보조금·인센티브’가 韓기업 새 변수
  • 대신증권 "한화오션, 美 군함 시장 진출 본격화…목표가는 27%↓"
  • 오늘의 상승종목

  • 11.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4,162,000
    • -0.53%
    • 이더리움
    • 3,078,000
    • +0%
    • 비트코인 캐시
    • 373,700
    • +0.21%
    • 리플
    • 1,723
    • +2.19%
    • 솔라나
    • 125,700
    • -0.95%
    • 에이다
    • 257
    • +0%
    • 트론
    • 435
    • +1.87%
    • 스텔라루멘
    • 223
    • -1.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810
    • +0.31%
    • 체인링크
    • 15,070
    • -1.18%
    • 샌드박스
    • 61.35
    • -0.13%
* 24시간 변동률 기준

Web3 레이더

  • 주목 펀딩
    • 1 Kalshi $1B
    • 2 Ripple $500M
    • 3 Kalshi Series F $1B
    • 4 Kalshi $1B
  • 인기 프로젝트
    • 1 LayerAI Infra 인기지수 302
    • 2 Elysium 인기지수 270
    • 3 Robinhood CeFi 인기지수 253
    • 4 TransCrypts Tools 인기지수 249
  • 토큰 언락 임박
    • HumidiFi 유통량 113% D-36
    • Allora 유통량 89% D-8
    • DAOBase 유통량 43% D-15
    • FLock 유통량 41% D-27
Source fr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