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선미 측, 남편 사망에 공식 입장…“유산 분쟁 아닌 억울한 죽음”

입력 2017-10-26 17: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송선미
▲송선미

배우 송선미 측이 남편 사망 사건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26일 서울 중앙지검은 지난 8월 21일 목숨을 잃은 송선미 남편의 살인사건 수사 결과를 ‘청부살인’으로 발표했다.

검찰 측은 “살인을 교사한 A씨를 살인교사죄로 추가 기소했다”고 밝히며 “재산 분쟁 과정에서 살인범에게 거액의 사례금을 주겠다며 소송 상대방인 사촌 형의 살해를 교사하고, 피해자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하여 살해하게 한 계획적인 청부살인의 전모를 규명하였다”라고 전했다.

이에 송선미의 소속사 측은 이날 오후 “검찰의 수사결과 발표에 의하면 고인은 불법적으로 재산을 빼앗긴 할아버지를 돕던 중 계획된 흉악범죄에 의하여 억울하게 죽임을 당한 것으로 밝혀졌다”라며 “가해자들은 고령의 할아버지를 상대로 문서 등을 위조하며 재산을 탈취하고, 사실을 뒤늦게 알고 재산을 되찾기 위한 소송을 진행하시던 할아버지를 돕던 고인을 상대로 살인을 사주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소속사는 “본 사건은 유산이나 상속관련 분쟁이 원인이 된 것이 아니며 고인은 정말 억울하게 죽임을 당한 것”이라며 “분쟁의 당사자는 불법적으로 재산을 빼앗긴 할아버지와 이를 빼앗아간 가해자들”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유족들이 아직도 고인을 잃은 충격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라며 “할아버지의 재산환수를 순수하게 돕던 고인이 마치 재산을 탐내 가해자들과 분쟁을 벌인 것처럼 오도된다면 고인의 명예를 훼손할 뿐만 아니라 황망한 유족들의 가슴에도 다시 한번 못을 박는 일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송선미의 남편은 지난 8월 21일 서울 서초구 한 법무사무실에서 청부 살해 지시를 받은 조모씨에게 목을 찔려 사망했다. 조모씨는 현장에서 체포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무대를 뒤집어 놓으셨다…'국힙원탑' 민희진의 기자회견, 그 후 [해시태그]
  • [유하영의 금융TMI] 위기 때마다 구원투수 된 ‘정책금융’…부동산PF에도 통할까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이번엔 독일행…글로벌 경영 박차
  • ‘이재명 입’에 달렸다...성공보다 실패 많았던 영수회담
  • ‘기후동행카드’ 청년 할인 대상 ‘만 19~39세’로 확대
  • "고구마에도 선이 있다"…'눈물의 여왕' 시청자들 분노 폭발
  • 투자자들, 전 세계 중앙은행 금리 인하 연기에 베팅
  • 잠자던 '구하라법', 숨통 트이나…유류분 제도 47년 만에 일부 '위헌'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896,000
    • +0%
    • 이더리움
    • 4,729,000
    • +4.25%
    • 비트코인 캐시
    • 685,000
    • +0.07%
    • 리플
    • 743
    • -0.13%
    • 솔라나
    • 203,100
    • +2.01%
    • 에이다
    • 671
    • +1.67%
    • 이오스
    • 1,158
    • -0.77%
    • 트론
    • 173
    • -0.57%
    • 스텔라루멘
    • 163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500
    • +1.11%
    • 체인링크
    • 20,260
    • +0.05%
    • 샌드박스
    • 656
    • +1.23%
* 24시간 변동률 기준